코펜하겐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 생명공학과 교수진이 11월 7일 우리 대학교를 방문했다. 코펜하겐대학에서는 스벤 크리스텐센 학과장(Prof. Svend Christensen, Head of the department), 양성욱 교수를 비롯해 총 7명이 방문했고, 생명시스템대학에서는 이상규 학장, 윤종복 교수, 박지용 교수, 정형일 교수, 송재환 학부장이 함께했다.

우리 대학교 생명시스템대학과 코펜하겐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는 지난해 11월 2일 상호 연구 협약을 체결했었다. 이는 양교의 발전을 위한 상호 연구협약으로서, 공동연구, 교수 및 학생교환의 내용을 포함한다. 이번 방문은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다음날 8일(토)에는 상남경영원 회의실에서 집중 토론을 했다. 토론 주제는 양교의 연구방향과 관심분야를 비롯하여, 적절한 상호 교류의 과제 선정이었다. 양교는 이에 대한 열띤 토의를 이어가며, 양교의 교류의 큰 그림을 그렸다.

또한, 양교의 발전적 공동연구를 위해 앞으로 조성될 수 있는 과제와 참여할 교수진, 연구재원 마련을 위한 실제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교는 실질적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교류를 하기로 결의했다. 더 나아가, 구체적 성과를 이루기 위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로 연구진의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세부 방안을 결정했다. 특히 산학에 기반을 둔 융합적 공동연구와 성과에 초점을 맞추었다. 회의를 마친 후, 함께 식사하며 친교를 갖는 가운데서도 양교의 미래 공동 연구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협정교인 코펜하겐대학교는 1479년 설립되었다. 덴마크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자 가장 규모가 큰 대학으로 연구 중심의 명문 공립대학교이다. 오늘날 유럽에서 연구를 선도하는 명문대학으로 평가받는다. 학생은 대학원생을 포함해 3만 7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