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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사회복지대학원, 고봉중·고등학교(서울 소년원)와 업무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2-01

11월 6일, 사회복지대학원(원장 최재성 교수, 사회복지학)과 고봉 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은 ‘청소년과 부모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TSL 부모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기타 필요한 정보와 자원의 상호 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TSL 프로그램’이란 위기가족 치료 및 건강성 회복을 위해 우리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김재엽 교수가 개발한 실천 프로그램으로 인간관계에서 가장 긍정적인 3대 핵심단어인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를 진심으로 자주 표현하게 하여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친밀한 가족관계를 유지시키는 프로그램이다.

고봉 중·고등학교에서는 과거 몇 차례 청소년과 부모를 대상으로 TSL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참여자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고 또 지속적으로 할 필요를 느껴 이번에 우리 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 요청하여 업무 협약을 맺은 것이다. 이동은 연구원(대학원 사회복지정책협동과정 박사 6학기)은 이 프로그램에 대해서 “우리나라 전국교정기관(소년원, 보호관찰소, 청소년범죄예방센터 등)에서 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치료에 참여하고 교육받는 것은 처음의 일이며, 주목할 점은 TSL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학생들의 행동과 비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한영선 서울소년원 원장은 “여기 있는 학생들은 보살핌을 필요로 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원하며, 학생들 스스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변화해가고 있다. 우리의 교정 목표는 자신들의 행복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존중할 수 있게끔 성장시키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공동체적 의식을 갖고 가족 간의 관계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협약체결의 이유를 들었다.

앞으로 주 2회 이상 청소년과 부모를 위한 TSL 개별상담 및 TSL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 도모, 소년원 적응과 추후 비행 예방을 위한 연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vol.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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