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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우정원’ 기숙사 준공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16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기숙사 기증 받아

우리 대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기숙사를 기증받았다. 지난 11월 11일 오후 2시 30분 우정원 앞뜰에서 ‘우정원’ 기숙사 준공 기증식을 개최했다. 작년 11월 11일에 착공식을 거행한지 정확히 1년 만에 준공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우정원’ 기숙사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연세 젊은 후학들의 발전 가능성을 믿고 우리 대학교에 기부한 학생 기숙사이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을 따 온 '우정원' 기숙사는 연면적 6,600㎡(2,000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었다. 내부에는 총 379명을 수용할 수 있는 174실의 사생실과 스터디룸, 세탁실, 체력단련실 등 다목적 교육·편의 시설을 갖췄다. 부영그룹에서 100억 원 상당의 기숙사 건물을 건립, 기증하였으며, 학교에서는 각종 기반시설과 조경, 토목공사를 시행하였다. 우정원은 대학원 전용 기숙사로 사용될 예정인데, 이처럼 큰 규모의 대학원 전용 기숙사를 가지게 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준공 기증식은 박진배 행정대외부총장의 건축보고에 이어 이중근 회장의 기증서 증정과 정갑영 총장의 감사패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기증사에서 “우정원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비상하는 연세대학교의 비전을 이루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갑영 총장은 인사말씀에서 “2년 전에 초면으로 이중근 회장님을 찾아뵈러 갔을 때, 차 한 잔을 마시면서 불과 몇 분 만에 선뜻 이렇게 큰 기숙사를 지어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던 순간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며, “이중근 회장님의 고귀한 뜻과 정성은 연세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어 후학들의 흠모와 감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우정원’ 기숙사는 2013년 4월 15일, 참다운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 환원사업을 실천하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과의 ‘기숙사 건립 및 기부에 관한 협약’으로 시작되었다. 이중근 회장은 “교육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교육지원을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왔다.

 

최상의 인프라를 갖춘 친환경 기숙사

우정원 기숙사는 전면부에 커튼월을 설치하여 안산이 보이도록 시원한 조망감을 주었다. 각 사생실은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을 두고,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되는 바닥형 복사 난방과 천정형 냉방시스템이 설치되었으며, 침실 천정을 높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실현하였다. 공용공간에는 셀프키친, 체력단련실, 스터디룸, 커뮤니티룸, 세탁실, 우편택배실 등 학생들의 주거, 학습 및 여가시간 활용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상의 인프라를 갖추었다.

특히, 우정원 기숙사는 신재생에너지인 지열을 이용하여 100% 냉난방을 시행하고, 모든 조명은 LED로 설치하였다. 사생실은 호텔식 첨단의 객실관리시스템이 설치되어 출입관리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현재 녹색건축물 최우수등급을 획득하기 위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증 완료시 우리 대학 최고의 친환경건축물이 될 것이다.

   

   

 

 

vol.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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