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연세 뉴스] 수업 혁명, MOOC를 말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16

   

김광조 UNESCO 아태지역 본부장 특강.

‘MOOC가 지향해야 할 발전방향과 과제의 해결 모색’

교무처 교육개발지원센터(소장 겸 Open & Smart Education 위원장 정인권 교수)는 11월 7일 상남경영원에서 ‘UNESCO 관점의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의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 연사로는 김광조 UNESCO 아태지역 본부장(전 교육부 차관보)을 초청했다. 김 본부장은 대한민국의 5·31 교육개혁과 대학교육혁신, 교육정보화를 주도한 교육행정 전문가이다.

김광조 본부장은 강연에서 세계 교육환경의 변화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한 고등교육의 현황과 전망에 관해 설명했다. 국내 대학의 실천 방안으로서 MOOC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주로 다루었다. 이와 함께 글로벌 MOOC 참여에 따른 국제적인 위상 제고, 콘텐츠 특성화를 통한 비교우위 선점, 세계 고등교육 형평성 등을 언급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 대학 중심의 MOOC를 단순히 따라하면 결코 최고가 될 수 없다”며, “한국 대학들이 특히 잘할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해서 정부와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어 강좌나 한국학 분야는 한국 대학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라고 진단했다. 한국의 대학들이 교육부 등 정부와 협조하거나 유네스크(UNESCO)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도움을 받아 ‘한국의 MOOCs(KMOOCs)’를 개발하고, 더 나아가서는 ‘아시아의 MOOCs(Asian MOOCs)’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인권 교무처장은 "IT의 발전으로 고등교육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언제(any time), 어디서나(any where), 어느 기기(any device)를 통해서든 온라인 환경에서 세계적인 명문대의 강의를 공유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제한 후, “이를 위해 S-Campus 구축 TF팀(학술정보원장 이준기 교수)을 구성해서 모든 캠퍼스의 스마트 정보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Open & Smart Education 추진 TF센터(센터장 허준 교수)'가 고등교육 컨텐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앞으로 MOOC 기반 고등교육 분야를 선도할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MOOC기반 고등교육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인터넷과 모바일상의 사이버 공간을 통해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세계 명문대학의 교육 콘텐츠를 누구나 접할 수 있다. 비용도 저렴하거나 무료이다. 반면, 양질의 MOOC 콘텐츠 개발, MOOC 기반 교수학습의 질 관리, 새로운 교육방법으로서의 지속가능성 등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MOOC는 고등교육에 있어서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인 것이다.

한편, 이번 특강은 우리 대학이 이른바 세계 빅3 MOOC 플랫폼으로 알려진 퓨쳐런(Future Learn), 코세라(Coursera)와의 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마련했다. 우리 대학교는 지난 6월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영국의 퓨쳐런, 9월에는 미국 코세라와 협약을 체결했다. MOOC에 관해 소개하는 특강과 함께 우리 대학교 Open & Smart Education 센터는 조만간 온라인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vol. 569
웹진 PDF 다운로드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