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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고 현봉학 의대동창, ‘한국전쟁 영웅’으로 선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16

고 현봉학 의대동창(44년졸)이 국가보훈처 선정 ‘2014년 12월의 한국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현봉학 동창은 한국전쟁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통역을 맡아 전장을 누비며 우리 군의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흥남 철수작전에서 10만여 명의 생명을 구한 전쟁 영웅이다.

한국전쟁 당시 중공군의 참전으로 열세에 놓이게 된 국군과 유엔군은 1950년 12월 8일 흥남철수작전을 계획한다. 이 작전은 10만여 명에 달하는 미10군단 병력철수 작전으로, 급박한 당시 상황상 민간인 구출은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현봉학 동창은 미10군단장 알몬드 소장을 설득해 수송선 메러디스 빅토리호를 통해 9만 8,000여명의 생명을 구했다. 흥남탈출은 이후 ‘한국판 쉰들러’라고 불린다.

한편, 의대동창회는 현봉학 동창의 전쟁영웅 선정 기념식을 12월 26일 알렌관에서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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