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은 23일 아이티 심장병 환아들을 위한 환송회를 열었다.

노키(19개월, 남), 데수스(11개월, 여), 사다(21개월, 여), 쉐인(23개월, 여), 데이브(21개월, 남), 마리(14세, 여), 소라야(30개월, 여)는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의 일환으로 의대 최재영 교수(소아과학)의 치료를 받았다. 이날은 먼저 출국한 쉐인을 제외한 6명이 환송회에 참석했다.

이번에 치료받은 7명의 아이들은 연예인 선교단체인 길 미니스트리와 최재영 교수가 아이티 봉사활동 중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료원에 의뢰했고 의료원뿐만 아니라 한국심장재단과 심장학연구재단, 기독공보사의 후원을 받아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탤런트 김원희씨도 길 미니스트리를 대표해 참석했다.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는 저개발국가 환자지원프로그램이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11개국 26명을 초청했다. 치료 외에도 나들이, 환송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날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했다.

한편, 6명의 아이들과 가족들은 자신들의 사진과 직접 쓴 감사편지를 윤도흠 병원장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