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등급의 B코스 신설

한국어학당은 금년 봄학기부터 학습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교수법을 실시하고자 교과과정을 개편했다.

기존의 여섯 개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코스를 A코스로 하는 대신 여덟 개의 등급으로 나뉘어진 B코스를 신설한 것이다. B코스는 한국어와 모국어의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한국어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을 위해 개설됐다. 따라서 B코스의 1급에서는 한국 생활의 적응력을 길러주고 한국어의 특성을 이해하도록 특별히 배려하게 되며, B코스의 각급 학습량은 A코스의 80% 정도로 한다.

또한 A, B코스간의 연계를 통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코스의 3급과 B코스의 4급이 동일한 수준에 이르도록 해 서로 교체가 가능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