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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후쿠시마 아픔의 짐을 나눈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01

정남식 의료원장 “대지진 아픔 씻을 수 있도록”

의료원은 대지진 이후 아직 아픔을 씻지 못한 일본 후쿠시마 현에서 이방인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외국인 이주여성과 자녀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의료원은 22일 나가사키 테츠오 외국인 주민 기본법 제정을 요구하는 전국 기독교 연락 협의회(외기협) 총간사와 김병호 재일 대한기독교회 총간사를 만나 의료원 교직원이 모금한 성금 2,6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의료원은 2011년 일본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전 교직원이 참여해 후원금을 모으고, 의료진 파견 등을 논의했지만, 의료지원팀을 받지 않는다는 일본 정부의 지침으로 의료진을 파견하지 못했고 후원금도 전달할 수 없었다.

의료원은 그동안 꾸준히 성금을 지원할 방법을 찾던 중 일본에서 사역하고 의료원 교목실장을 지낸 조재국 연세대 교목실장을 통해 외기협을 소개받고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대지진의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분들의 아픔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가사키 테츠오 외기협 간사는 후쿠시마 이주여성 지원 네트워크를 통해 대지진의 아픔에서 벗어나지 못한 후쿠시마 현의 외국인 이주여성들과 자녀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며 성금을 모아 전해준 의료원 교직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vol.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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