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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사회교육원, IMF 실업자 장기훈련계획 확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1998-06-01

  교책사업으로 중점 운영

경제사정 악화로 인해 최근 실업자가 크게 증가, 실업대책이 가장 중요한 국가적 현안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우리대학교는 향후 2-3년간 한시적으로 재취업 훈련사업을 주요 교책사업으로 지정, 이르면 올 여름부터 중점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정부의 지침은 ▲고용보험법의 적용을 받는 실직자와 ▲대졸·전문대졸 미취업자 등 신규실업자를 훈련대상으로 하며, 훈련과정은 3일 이상 2년 미만(총 훈련시간 20시간 이상)이다.

정부는 훈련을 실시하는 기관에 훈련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훈련생에게는 ▲최저임금의 70%(234,920원) ▲교통비(3만원) ▲가족수당(1인당 3만원 4인 한도) 등을 지급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재취업 훈련계획인원을 약 8만 명으로 잡고 있으며, 이에 따르는 소요재원이 1,3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 정부와 연계

현재 십여개의 대학과 전문대학이 노동부의 승인을 받아 재취업 훈련을 계획하고 있는 바, 우리대학교는 기존의 사회교육원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정도에서 벗어나 재취업 훈련의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 실시키로 하고, 기업체 및 정부와 프로그램을 공동개발, 운영함으로써 현장교육과 취업알선을 연계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정보통신처에서 운영하는 연세·현대세가 게임 디자인 스쿨이나 상남연구원이 계획하고 있는 물류전문가과정 등을 모델로 활용할 것이다.

또한 독립적인 단기과정보다는 1년 이상의 장기프로그램을 우선 개발하고 여러 과목들을 연결하는 대학 교과운영과 유사한 체계를 개발할 것이다. 특히 모든 대상자들에게 컴퓨터와 통신(인터넷) 등의 기초과목을 모두 이수토록 하고, 전문분야별로 문제해결 위주의 전문과목을 개발하여 이수토록 하며, 참여기업을 통해 직장내훈련(OJT)을 받도록 하고 기업 인턴사원제도와 연결할 계획이다.

우리대학교는 이 과정에서 대학의 학문적 수월성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수들은 과정개발과 평가에만 참여토록 하고, 실질적인 교육운영은 외부전문가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vol. 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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