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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아시아 최초 만성 B형간염서 ELF <간섬유화 혈청 표지자> 유용성 증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1-01

의대 김범경(내과학), 김현숙(진단검사의학), 김승업(내과학, 사진), 박영년 교수(병리학)가 협동 연구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 혈청 표지자인 Enhanced Liver Fibrosis(ELF)를 이용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의 간섬유화 정도를 예측함으로써 장기적인 예후 판정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간분야의 최고 권위지인 헤파톨로지(IF 11.190) 11월호에 출판된다.

최근 만성 간질환 환자의 예후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간섬유화의 정도를 조직검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이 개발되고 있다. 그 중 간섬유화스캔(FibroScan)이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연구되고 있으며, 세브란스 역시 간섬유화스캔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김승업 교수는 “최근 진단력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간섬유화스캔과 더불어 혈청 표지자를 추가로 검사해 보다 정확한 간섬유화의 예측을 하려는 시도가 있으며, 그 중에서 ELF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ELF를 이용해 간섬유화의 진단을 넘어서 만성 B형 간염과 같은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간과 관련된 합병증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만성 간질환 환자들이 간조직검사 없이 간섬유화 평가를 통해 장·단기 예후를 파악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승업 교수는 “향후 비침습적 검사들이 더 많은 연구를 통해 유용성을 높이고, 비용 문제가 해결된다면 실제 임상에서 환자를 진료하는데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섬유화 평가에 있어서 혈청 검사인 ELF와 물리적으로 간섬유화를 측정하는 간섬유화스캔의 상호 활용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vol.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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