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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세계 최대 무크(MOOC) ‘코세라(Coursera)’와 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0-01

국내 최초로 ‘빅 3’ 글로벌 무크 중 2개 동시 가입 실현

우리대학교는 세계 최대 무크(MOOC) 사이트인 코세라(Coursera, 대표 다프네 콜러)와 콘텐츠 제공 협약을 지난 9월 16일 체결했다. 무크(MOOC)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로서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무크(MOOC)는 우리나라 교육환경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무크 시장은 코세라, 퓨처런(FutureLearn), 에덱스(edX) 세 개의 사이트가 주도하고 있다. 우리대학교는 지난 6월 2일 퓨처런과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코세라와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빅 3’ 무크 사이트 중 2개에 동시 가입했다. ‘빅 3’ 무크 중 2개 이상의 사이트에 가입한 국내 대학은 우리대학교뿐이다.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지향하는 무크는 OCW(Open Course Ware·오픈코스웨어)에서 한 단계 진화한 교육 공개 모형이다. OCW가 단순히 강의 동영상만 공개한다면, 무크는 교육과정까지도 공개하여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무크에서는 세계 석학의 강의 동영상과 함께 5~10분 간격으로 제공되는 퀴즈, 강의 진행에 따른 토론, 시험, 프로젝트, 평가, 동료평가 등 다양한 학습활동이 제공된다. 또한 대학 강의에 준하는 학사 관리와 교수진의 참여가 이루어지고, 수강을 마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코세라는 2012년 2월에 시작된 세계 최초·최대의 무크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들이 주도했다. 현재 코세라에서는 예일대,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등 236개의 세계적인 명문 대학(기관)이 733개의 강의를 18개국 언어로 제공하며, 세계 190개 국가에서 650만 명 이상의 학생이 수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Coursera 본사에서 2013년 10월부터 우리대학교에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대학교는 올 3월부터 온라인 교육 혁신을 목표로 MOOC 구축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가입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9월 1일에는 Open & Smart Education 위원회(공동 위원장: 정인권 교무처장, 이준기 학술정보원장) 및 추진 TF 센터(센터장 허준)를 신설함으로써 MOOC뿐만 아니라 LMS, OCX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Open & Smart Education 추진TF센터는 올해 첨단 ICT를 기반으로 MOOC, OCX, LMS를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 거꾸로교실)과 같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신 교수학습법을 적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MOOC를 통해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동문, 예비 대학생,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최신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섬김의 리더십을 확대하고 OCX를 활용하여 대학 문화 공유를 통한 열린 공동체 문화를 정립함으로써 연세의 ‘제3의 창학’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정갑영 총장은 “연세대학교의 연세를 한자로 표기해 보면 이끌연(延) 세상세(世)이다. 무크를 통해 전 세계인이 한국 대학교의 우수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고, 이것이 한국 고등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연세대학교의 건학 이념을 세계로 확대하는 것으로, 국내외 고등교육 협력 분야에서 선도적 사례를 제시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코세라의 다프네 콜러 회장은 “코세라가 세계 20대 명문 사립대학교인 연세대학교를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코세라 사업 초기에는 협약 대학과 이용자가 미국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교육열이 높은 아시아 지역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코세라는 아시아 소재 대학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계 명문 대학인 연세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의 사회, 문화, 기술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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