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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국제캠퍼스 소식] 2014-2 국제캠퍼스 화재 대피 훈련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10-01

“화재 발생 후 7분 이내에 대피해야 합니다.” 

“지금 곧바로 테니스장으로 나가 주세요.”

지난 9월 15일 저녁 8시 국제캠퍼스 자유관B 202호. 강연장에 모인 RA(Residential Assistant, 이하 RA)들은 테니스장에 모이라는 안내 방송에 술렁거렸지만, 곧 모두 테니스장으로 이동했다. 테니스장으로 이동한 RA 전원은 직접 소화기를 들고 가상의 화재 지점에 호스로 하얀 연기를 분사했다.

국제캠퍼스에서는 지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RC 화재 대피 훈련이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세월호 사고 이후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시행됐다.

테니스장에서 소화기를 실제로 사용한 RA들은 다시 강연장으로 돌아와서 스크린을 통해 동영상 및 PPT를 시청했다. 실제 화재 사고를 다룬 뉴스가 스크린에 나왔을 때는 RA들이 숨죽이며 눈과 귀를 집중했다. 이날 교육은 화재 발생 시 RA가 해야 할 일에 대해 배우는 자리였다.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보고 실제로 기숙사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에 대한 뉴스를 본 후라서 강의를 듣는 RA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한 표정이었다.

16, 17일에는 RC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송도학사 전체에서 화재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아직 충분히 훈련에 익숙하지 못한 탓에 상황 자체의 긴박감보다는 놀이 같은 흥겨움마저 느껴지기도 했지만, 학생 대부분이 생사를 결정짓는 기준 시간으로 설정한 7분 이내에 기숙사를 빠져 나왔다. 특히 송도2학사 훈련 시에는 송도1학사 훈련 때보다 더 많은 학생이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화재 대피 훈련에 참여했던 간호학과 13학번 김예은 학생은 “화재 대피 훈련의 필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화재 발생 시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을 잘 받았다.”고 대피 훈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훈련을 진행한 총괄본부에서는 앞으로는 매 학기 훈련을 정례화하여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화재 대피로 표지 정비, 장비 확충, 안전시설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vol.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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