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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백미(白眉), 금호아트홀 착공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16

연세 문화를 융성하게 꽃 피우는 핵심공간이 될 것

금호아트홀 착공식이 지난 9월 4일 오후 2시 체육관 앞 신축현장에서 열렸다. 금호아트홀은 백양로 지하 공간에 설치되는 최고 수준의 문화공간으로서 백양로 재창조 사업의 백미(白眉)에 해당한다. 특히, 캠퍼스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여 중앙도서관과 학술정보원, 체육관, 대강당, 학생회관, 백주년기념관과 함께 문화예술 콤플렉스를 이루어 연세 문화를 융성하게 꽃 피우는 핵심공간이 될 것이다.

정갑영 총장은 착공사에서 “시는 인간의 감흥을 일으키고, 예의를 가지고 있어야 인간답게 자신을 세울 수 있지만, 그래도 인격은 음악으로 완성되고, 위대한 음악은 천지우주와 더불어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는 공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성인으로서 인격을 닦는 연세의 터전, 그 중에서도 자연을 회복하는 상징적인 백양로의 중심에 음악의 전당 금호아트홀이 들어서게 된 것은 최고의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총장은 “시온에 놓인 견고한 주춧돌처럼 백양로에 들어서는 금호아트홀은 영재를 기르고 문화를 가꾸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금호아시아나의 예술 사랑을 오래 오래 전하게 될 것”이라며, 박삼구 회장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박삼구 회장은 축사에서 “총장님으로부터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엇을 도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교육과 문화공간으로서 아트홀을 생각하게 되었다.”며, "금호아트홀이 음악의 전당으로서, 음악을 통해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갑영 총장을 비롯하여 김석수 재단 이사장, 방우영 전 재단 이사장, 송자 전 총장, 김병수 전 총장, 정창영 전 총장, 박삼구 총동문회장, 서중석 이사, 소화춘 전 이사, 박춘화 전 이사, 금호건설 원일우 사장, 간삼건축 김태집 사장과 교무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390석 규모의 명품 클래식 전문 아트홀

금호아트홀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겸 총동문회장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에 100억 원을 기부하여 빛을 보게 되었다. 박삼구 회장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설계와 내부시설 등 전문적인 지원도 한다. 중앙도서관과 농구장 사이의 지하공간에 연면적 1,600평 규모의 명품 클래식 전문 아트홀로 건설된다. 지상에는 야외 강의실을 포함한 조경 공간도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390석 규모의 아트홀과 출연자에게 최적의 준비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 분장실 4실, 단체 분장실 2실, 리허설 룸 3실이 예정되어 있다. 관객과 더 많이 교감하기 위해 무대 높이는 0.7m로 낮추고, 무대와 객석 간의 거리는 2m로 좁혔다. 아트홀은 실내악 전문 공연장으로서의 최고의 환경을 갖추도록 음향과 인테리어가 설계되었다. 또한, 공연과 함께 각종 교내 행사시에도 학교의 중앙에 위치하여, 편리하고 매우 유용한 공용 공간으로도 사용될 것이다.

금호아트홀은 관객의 편의를 도모하고자 편리한 동선 계획, 지하 편의 시설과의 연계, 안내 등을 위한 서비스 공간 등을 충분히 고려하였다. 아트홀 전면의 넓고 쾌적하게 설계된 로비는 360평 규모의 대형 옥외 선큰(Sunken)과 인접하여, 날씨가 좋을 때에는 야외 리셉션과 행사 연계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백양로 지하주차장은 900여 대 규모로 아트홀 공연장의 기능을 충분히 지원한다.

부속시설로는 강의실 ZONE도 계획되어 있다. 강의실 ZONE은 어학원에 재학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연세대와 백양로의 모습을 체험하며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강의실과 회의실, 강사대기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호아트홀은 약 1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5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백양로 재창조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시점과 동시에 개관할 예정인 금호아트홀은 새로운 연세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vol.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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