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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세브란스병원, 중국 에너지 그룹과 손잡고 병원 짓는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16

ENN, 검진센터 협약…친환경 종합병원 목표로 협력

세브란스병원이 중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그룹과 함께 중국 의료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의료원은 8월 14일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중국 ENN 그룹과 신안펀드(Xingyan Fund)와 중국내 건강검진센터와 병원 설립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싱-VIP 검진센터와 루이츠 검진센터, 소주 VIP 의료기관 설립에 이은 브랜드 수출의 네 번째 성과다.

협약식에는 정남식 연세의료원장과 전위강 ENN 그룹 부사장, 이휘 신안펀드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의료기관 설립과 운영에 대한 자문을 비롯해 의료장비 관련 자문과 의료인력 파견, 운영관리 및 서비스 제공을 담당한다. ENN 그룹과 신안펀드는 의료기관 설립을 위한 자본과 장소 선정, 장비 등 하드웨어 구축, 재무관리서비스, 세브란스병원 검진서비스 연결 등을 협력하게 된다.

1989년 설립된 ENN 그룹은 총 자산이 600억 위안(약 10조 원)의 에너지 관련 기업으로 아시아, 미국, 유럽 등 100개 이상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ENN 그룹과 전략적 협력파트너인 신안펀드는 ENN 그룹의 금융리스 업무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ENN 그룹은 최근 사업 확장을 위해 건강 비즈니스 사업 진출을 고려하던 중 전문분야인 에너지 사업을 확장한 친환경 종합병원 설립을 위해 전단계로 중국 의료시장에 진출해 있는 의료원과 함께 검진센터 설립을 기획하게 됐다.

검진센터 설립 이후 ENN 그룹은 세브란스병원과 친환경 종합병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이미 ‘Green Hospital’을 추진하며 자체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온실 가스 배출 감소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한 무수은 의료장비, 방사선 차폐기구, 선량 저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며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로부터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내년 초 개원 예정인 이싱-세브란스 VIP 검진센터를 비롯해 루이츠 검진센터, 소주 VIP 의료기관 설립 등 이미 중국 의료시장에 진출한 바 있어 이번 협약으로 중국 내 세브란스 브랜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남식 의료원장은 “ENN 그룹과 신안펀드와의 협력은 세브란스병원의 선진 의료시스템과 에너지사업이 결합된 병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위강 부사장은 “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은 ENN 그룹이 추구하는 친환경, 청정 에너지사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MOU에 대한 의미를 평가했다.

 

vol.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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