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과 'Yonsei-IBM BIO-Quantum Initiative’ 협약 체결
양자 컴퓨팅과 생명공학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사진 1. (왼쪽부터) 윤동섭 총장,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부사장]
우리 대학교가 IBM과 'Yonsei-IBM BIO-Quantum Initiative'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양자 컴퓨팅 연구와 개발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양자 알고리즘 개발 지원 및 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 제공 ▲워크숍, 세미나, 콘퍼런스 등 지식 교류 활성화 ▲양자 컴퓨팅 및 생명공학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 지원 ▲공동 운영 위원회 구성 및 정기 회의 진행을 통한 생명공학 분야에서의 양자 컴퓨팅을 위한 협력 활동 등이다.
우리 대학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양자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양자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생명공학 분야, 특히, 단백질 구조 기반 신약 발견 및 개발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25일, 정부는 양자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 전략 '퀀텀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양자 과학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번 협약은 국가 전략 차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이번 협약은 6월 27일 발표된 인천·경기(시흥) 지역의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선정과 맞물려 양자 컴퓨팅 기반 첨단 바이오산업 고도화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캠퍼스는 바이오 R&D 및 인력 양성의 거점으로서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는 양자 컴퓨터의 활용도를 높이고, 양자 컴퓨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동섭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우리 대학교는 양자 컴퓨팅과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IBM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인류의 삶을 개선하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부사장(IBM Quantum)은 "연세대학교는 IBM 퀀텀 시스템 원을 보유한 세계 두 번째 학술 기관으로, IBM과 새로운 BIO-Quantum Initiative를 계획하게 됐다. IBM은 연세대학교와의 협력해 대한민국의 양자 생태계가 양자 알고리즘을 발견하고, 산업 관련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협약 체결 후, 제이 감베타 부사장은 경영관에서 ‘Harnessing Utility for Quantum Advantage: Overview of IBM Quantum Development Roadmap’을 주제로 양자 컴퓨팅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 2. 제이 감베타(Jay Gambetta) IBM 펠로우 겸 부사장]
감베타 부사장은 우리 대학교 교직원 및 대학(원)생 등 80여 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양자 컴퓨팅의 최신 동향, IBM의 개발 로드맵, 그리고 IBM의 양자 컴퓨팅 기술 발전 방향과 실질적인 이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참석자들과의 활발한 질의응답을 통해 양자 컴퓨팅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연구 및 활용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대학교는 올해 하반기 국제캠퍼스에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학 내에 IBM 퀀텀 시스템 원이 설치되는 사례이다.
한편, 우리 대학교는 양자 컴퓨팅을 발전시키고 실용적인 응용 분야를 탐구하는 글로벌 커뮤니티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으로, 해당 네트워크에는 포춘(Fortune) 500대 기업, 스타트업, 학술 기관 및 연구소 등 250개 이상의 기관이 포함돼 있다.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