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생명연구원,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 7회 연속 최고등급 인증

의과대학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 입증

의과대학 연세의생명연구원은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로부터 최고등급인 완전인증을 획득했다.

연세의생명연구원은 2004년 이후 7차례 연속으로 안정인증 등급을 획득해, 의과대학 동물실험 환경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AAALAC는 실험동물의 윤리적인 사용과 관리 정착을 위해 1965년 미국에서 설립된 동물실험 분야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이다. AAALAC 실사단은 작년 7월 11일부터 이틀간 연세의생명연구원 실험동물부를 방문해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이 제출한 3년 동안의 시설설명서를 바탕으로 현장 점검과 동물실험 관련 서류 검토, 연구 및 시설 관리자 인터뷰,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미팅 순으로 진행됐다. 

실사단은 현장평가 후 평가 사항과 개선 의견을 연세의생명연구원에 전달했다. 연세의생명연구원은 실사단의 의견을 반영해 동물 친화적 케이지를 확보하고 연구자를 대상으로 실험동물 관리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동물실험계획서 연간 심의를 위한 전산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했다.

AAALAC 자문 위원회는 연세의생명연구원의 관리와 운영 프로그램의 수준, 그리고 질적 향상을 위한 구성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동물실험 환경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신전수 연세의생명연구원 원장은 “이번 실사로 동물실험 계획의 연간 심의 절차를 보완하고 연구가 보다 과학적이고 윤리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했다.”며 “특히 통증관리 규정을 강화해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한층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