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의학자학술상에 정선재 교수

사회·제도적으로 효율적인 의료 구현 공로 인정받아

의과대학 정선재 교수(예방의학)가 제6회 젊은의학자학술상을 수상했다.

한미약품과 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 제정한 젊은의학자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우수한 연구 업적을 보인 45세 이하의 의사를 선정해 수여한다.

정선재 교수는 국내 최초 정신역학분야 여성학자로 최근 3년간 46건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 교수는 국제 COVID-19 연구네트워크(ICRN) 조사를 기반으로 비약물적 개입(non-pharmacological intervention)이 COVID-19 발생과 사망률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사회·제도적으로 효율적인 의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바이러스의학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에 게재됐다.

정 교수는 “명망있는 한국여자의사회의 젊은연구자상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한국 사회의 큰 문제로 자리잡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들을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13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제68차 한국여자의사회 정기 총회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