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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4), 뜨거운 국제적 관심 속에 성료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3-19

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4), 뜨거운 국제적 관심 속에 성료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실천 과제 논의

우리 대학교는 3월 14일과 15일 양일간 67개국 1,000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제6회 글로벌지속가능발전포럼(GEEF 2024)’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Reboot the SDGs, Reset Our Future (다시 세우는 지속가능목표,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코로나19의 확산과 전쟁으로 도전에 직면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상황을 비판적으로 돌아보고 인류 공통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기 위해 개최됐다.



포럼에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하인츠 피셔 제11대 오스트리아 대통령, 아미나 J.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제32대 콜롬비아 대통령 (201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데니스 프랜시스 제78차 유엔 총회 의장, 조태열 외교부장관, 강경화 글로벌사회공헌원 특임교수(전 외교부장관),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 등 각계의 저명인사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조태열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유엔의 3대 요소인 개발, 평화, 인권의 조화로운 달성을 위해서는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기반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수단 강화를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국제금융체계 개혁, 민간부문과의 협력 확대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데니스 프랜시스 의장은 “기후변화, 기아, 인플레이션, 불평등, 부채 등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적으로 그리고 국제적으로 전략적 투자가 필요하다.” 며 “글로벌 사우스 등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국제금융 제도 재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급격한 기후변화, 질병, 전쟁 등 인류에 위협이 되는 국제 이슈로부터 홀로 안전한 나라는 없으며, 다 같이 힘을 합쳐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금은 희망을 놓지말고 국가와 개인 모두 지혜를 모아 협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양일간 치러진 이번 포럼은 백여 명의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개의 특별 세션, 5개의 주 세션, 14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특별 세션에서는 ‘세계 평화 구축’이라는 주제로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아 패트릭 V. 베르쿠이젠 Global Center on Adaptation CEO, 유엔 평화 조정관 미리암 코로넬-페러, 로버트 C. 오르 메릴랜드대학교 교수가 정부, 시민사회, 학계 세 분야의 국제 협력의 중요성과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지속 투자 및 국제사회 회복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주 세션은 강경화 글로벌사회공헌원 특임교수이자 전 외교부장관이 좌장으로 참여한 'SDGs 이행 상황 점검’을 필두로, 나종호 예일대학교 교수와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의 △한국 사회 청년들의 정신 건강 이슈 논의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돌봄의 경제학’, △아프리카 지역과 지속가능발전목표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 6.8%를 감소시킨 태국 기업의 사례, AI 기술로 자살 시도를 미리 감지하고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미국 소재 스타트업 사례 등을 언급하며 유엔의 민간부문 협력 중요성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김용 제12대 세계은행 총재는 “한국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는 심각한 경제문제로 직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전 세계가 놀란 눈부신 경제성장을 했듯이 이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힘은 충분히 내재되어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신건강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했다.


전문 세션은 △극지와 기후 위기, △세계은행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바라본 SDG ‘다시 시작하기’ △SDG를 달성하는 스타트업, △지역을 살리는 시민사회단체의 SDG 달성 활동, △연세대학교의 SDG 달성 이니셔티브, △세계질병부담 연구와 SDG, △질병을 효과적으로 진단하는 나노, 인공지능 기술,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EU의 지속가능발전 분야 정책 및 한국에서의 시사점, △새로운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기금,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한국 스타트업과 혼합 금융, △ 연세 영스타 세션, △비교과 부문의 사회적 임팩트 측정으로 이어졌다.


윤동섭 총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전문가, 시민 및 여러 관계자들과 함께 과거의 노력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며 "우리 대학교가 협력을 촉진하고 편견 없는 포괄적인 지식을 보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안신기 글로벌사회공헌원장은 “금번 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모두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이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모멘텀(momentum)이 되었다. 앞으로도 GEEF는 목표 달성까지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지속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우리 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오스트리아 반기문 세계시민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플레시먼힐러드, 극지연구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보타닉센스, 리하베스트가 후원했다.



 

vol.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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