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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미래캠퍼스 소식]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영준 교수, ISO 한국대표 전문위원 선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3-11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서영준 교수, ISO 한국 대표 전문위원 선출

청각 산업의 표준화 기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이비인후과 서영준 교수가 지난 2월 24일, 한국 대표 국제표준화기구(ISO) 청력 역치 분야 전문위원으로 선출됐다.

ISO는 국제표준화를 위한 국제기구로, 각종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표준화를 통해 국제적 교류를 용이하게 하고 상호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946년에 설립됐다. 


서영준 교수는 청각 분야의 국제표준에 대한 지속적인 제안과 연구를 해 왔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의 정상 청력 수치가 국제표준 수치에 포함되지 않아, 국제표준이 우리나라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해왔다. 서영준 교수는 지난 6년간 한국인 청각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대한민국 성인의 정상 청력을 수집하고, 이를 국가 데이터로 공인 및 국제표준에 활용되도록 노력해왔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청각재활연구소를 운영하며 국내 최초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청각 빅데이터 융합을 시도하고, 난청에 대한 지침들을 개발했다.


서영준 교수의 ISO의 전문위원 선출은 한국의 청각 및 음향 산업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이 청각검사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영준 교수는 “임상의로서 ISO 청각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 전문위원으로 선출되어 매우 뜻깊다.”며 “국내에서 확보한 대한민국 정상 청력과 청각 빅데이터 융합기술을 활용해 우리나라의 청각 산업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준 교수는 국내 최초로 청력검사 분야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 교정기관인 ‘주식회사 오디에스오’를 창업했으며,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법에 따라 청력검사 기기는 1년에 한 번 교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명확한 공인 인증 교정기관이 없어, 청력검사 결과가 기관마다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 서영준 교수의 공인 인증 교정기관 운영을 통해 향후 표준화된 청력검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vol. 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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