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과대학, 베트남 두 대학교와 국제교류협약 체결

정부 지원 사업 수주와 우수 외국인 대학원생 모집 기대

지난 1월, 원주의과대학이 베트남 빈 대학교 (Vin University, 학장 David Bangsberg), 후에 의·약학 대학교 (Hue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학장 Nguyen Vu Quoc Huy)와 국제교류협약을 체결했다.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 외 교수 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1월 25일에 하노이의 빈 대학교, 1월 26일에 후에 의·약학 대학교에 방문해 양교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은 빈 대학교와 더불어 600병상 규모의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 등 현재 7개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추가로 개원 예정인 3개 병원 중 하나는 한국인 전용 병원으로 계획하고 있다.

빈 대학교의 보건과학대학은 베트남에서 가장 선진화된 의·약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Vinmec International Hospital은 미국의 전공의 훈련 과정 인증을 받은 우수한 병원이다.

한편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후에(Hue)는 베트남의 옛 수도로 우리나라 경주에 비견되는 도시이다.

후에 의·약학 대학교는 하노이, 호치민대학교와 더불어 베트남의 3대 의과대학으로 여겨진다. 현재 원주의과대학의 대학원생 31명 중 7명이 후에 의·약학 대학교 출신으로, 기초의학 연구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원주의과대학 관계자는 “이번 2건의 국제교류협약이 BK21 등 정부 지원 사업 수주와 우수한 외국인 대학원생 모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