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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특별기획] 미래를 이끌어 갈 연세인들의 인큐베이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2-23

미래를 이끌어 갈 연세인들의 인큐베이터

커리어연세 현장실습 체험기


입시라는 큰 산을 넘어 우리 대학교에 입학한 연세인들에게는 즐거운 캠퍼스 생활이 기다리지만, 곧 취업이라는 또 다른 산을 넘기 위한 달리기가 시작된다. 졸업 이후의 삶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학교가 제공하는 도움은 없을까? 성공적인 진로 설계와 취업을 고민하는 학우들을 위해 학생복지처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리어연세 현장실습(Co-op by Career Yonsei)’을 소개한다.



관심 기업에서 생생한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

현장실습 홈페이지(intern.yonsei.ac.kr) 화면


2020년부터 우리 대학교 학부생들에게 다양한 직무 체험의 기회와 학점, 장학금까지 제공하고 있는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은 연계된 기업 및 기관에서 특정 직무의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현장실습 참여 학생들은 학부 전공을 어떻게 진로와 연계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현장실습 지원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막연하게 취업이라는 목표는 가지고 있었으나, 구체적으로 제가 어떤 산업과 직무에 관심이 있는지 잘 파악하지 못해서 방향성을 설정하는 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업무에 투입돼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을 알게 됐고, 진로 설계에 도움이 될 것 같아 망설임 없이 지원했어요.”

송예나 학생(경영학 21)



“대학원과 취업이라는 선택지를 두고 ‘취업하는 게 맞을까’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학부 연구생으로 지내면서 대학원 생활은 간접적으로 경험을 했지만 회사 경험은 없었죠. 또한 생명공학 전공으로서 여러 선택지 중 ‘식품’ 분야가 적성에 맞을지 궁금했어요.”

송민서 학생(생명공학 20)


원하는 기관과 직무를 선택한 학생들은 지원서를 제출한 후 면접을 거쳐 다양한 분야의 현장에 투입된다.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지식을 적용해 보며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는 게 실습의 목적이다.


(사진 제공: 송민서 학생)


“샘표 식품에서 R&D(식품 개발)를 맡았습니다. 자사 브랜드 티아시아에서 일본 카레를 개발했죠. 연구원들과 배합비 설정 및 시식, 보완하는 직무였어요. 평소 요리할 때 다양한 재료의 조합을 시도하는 편이라 비슷한 점에서 재미있다고 느꼈습니다.”

송민서 학생

 

(사진 제공: 정윤 학생)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드림버스컴퍼니’ 프로그램 운영 업무를 담당했어요. 교육 봉사를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관련 직무를 선택했고, 적성에 잘 맞아서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정윤 학생(경영학 22)


(사진 제공: 송예나 학생)


“㈜매일홀딩스에서 경영 기획 인턴으로 일했습니다. 흥미롭게 들었던 ‘전략경영’ 수업을 기반으로 규모가 큰 지주 회사인 ‘매일유업’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배울 수 있었어요. 그룹의 미래 사업 전략에 대해 구상하는 등 업무를 진행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이었습니다.”

송예나 학생



전문성을 쌓고 나만의 실력을 키우는 시간

현장실습 기간에 학생들은 매주 진행한 업무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배움을 기록한다. 그 과정에서 해당 분야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동시에 자신만의 강점을 찾고 역량을 파악하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떻게 하면 참여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데이터와 경험에 기반한 사고’를 배웠습니다. 단순히 머릿속으로 고민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실험해 보고 관찰하면서 답을 얻어 나갔습니다. 특히 작은 변화에도 참여자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가 유의미하게 좋아졌을 때 큰 성취감을 느꼈습니다.”

정윤 학생


“실습 중간과 이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스스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경영 기획과 마케팅 업무를 하며 창의성의 중요성을 실감했는데, 이미 알려진 지식을 활용하거나 암기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디자인이나 이벤트를 구상하는 역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이후 다양한 사람들과 창의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수업을 찾아 듣게 됐습니다.”

송예나 학생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향상됐어요. 특히 오류 없이 메시지를 전달하는 법을 연습했죠. 예를 들어 연구원님께서 지시하신 내용을 재차 확인하고, 업무를 수행하면서 조금이라도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무조건 질문을 했습니다.”

송민서 학생


정규학기 15주 이상, 계절학기 8주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되는 실습을 마치면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방향성을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계획하게 된다. 취업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미리 체험하고 진로를 바꾸거나, 특정 분야에 대한 확신을 얻는 등 자신의 소중한 자산이 될 깨달음을 발견한다.


 

“회사에서 근무하는 분들과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고충을 듣고, ‘학생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웃음). 학생 신분일 때 최대한 자유와 시간을 충분히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학기에 교환 학생을 신청했어요. 또 학사 취업과 석사 졸업 후 취업하는 경우의 차이도 알려 주셔서 석사까지 희망하게 됐죠. 원래 학사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려던 계획이 바뀌었습니다.”

송민서 학생


“매일홀딩스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ESG’ 쪽 진로를 고려 중입니다. 인턴십 기간에 매스컴을 통해 안내된 매일유업 그룹의 ESG 경영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 적이 있거든요. 기업이 경제적 이익 추구뿐만 아니라 공정 거래 캠페인, 임직원 간 멘토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는 점이 새롭고 인상 깊게 느껴졌습니다.”

송예나 학생



연세라는 우산 아래, 안전하고 자유롭게 탐색하는 미래

성실하게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더욱 격려하는 것은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현장실습지원센터 교직원들의 세심하고 적극적인 도움이다. 기업과 학생을 이어 주는 연결 고리로서 학교는 학우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배울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책임진다.


(사진 제공: 정윤 학생)


“첫 인턴십 경험이었기 때문에 설레는 만큼 약간의 걱정도 있었는데요.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여러 걱정이 해소됐습니다. 특히 실습 기간 중 지도 교수님께서 꼼꼼하게 챙겨 주셔서 힘이 됐습니다.”

정윤 학생


학교 밖에서 인턴십을 경험해 본 학생들에게도 현장실습학기제는 집중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만약 제가 학교 밖에서 인턴십 중 불이익을 당하면 오롯이 혼자 해결해야 하겠죠. 하지만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은 학교가 중간 관리자로 있어서 학생들을 보호해 줍니다. 학교라는 큰 울타리가 뒤에 있으니 든든했어요.”

송민서 학생


“이전에 뉴스레터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에서 첫 인턴십을 경험했었는데요. 현장실습학기제에서는 학생들의 실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지속해서 관리를 해요. 덕분에 8주 동안 실무를 밀도 있게 배울 수 있고 과제에 대한 피드백도 구체적으로 받을 수 있어 더 유익했습니다.”

송예나 학생


또한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은 학교의 정식 교과목으로 개설된 수업으로서 알차고 효율적인 대학 생활을 보장한다. 정규학기에는 15학점, 방학(계절학기)에는 6학점을 일반선택 학점으로 부여하며, 전공과의 연계성이 높다면 일부 전공선택 학점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다.


(사진 제공: 송민서 학생)


“저는 전공과 연관성이 높은 인턴십에 참여해 12학점을 전공 학점으로 받았어요. 현장실습으로 인해 학점을 제때 못 채울까 봐 걱정하는 학생들도 있겠지만, 전공과 관련된 인턴십을 구한다면 쉽게 전공 학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송민서 학생


“다양한 직무를 단기간에 체험할 수 있고 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학교에서 선별한 기업이기 때문에 기업의 안정성이나 실습 커리큘럼도 보장되고요.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이 제 커리어의 좋은 디딤돌이 돼 줬어요.”

송예나 학생



현장실습을 통해 졸업 이후의 밑그림을 그려 보세요

자신에게 맞는 기업을 찾아 진로를 적극적으로 탐색한 참여자들은 다른 학생들도 연세에서의 배움을 확장할 수 있는 현장실습의 유익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저처럼 취업과 대학원 진학이라는 진로 사이에서 고민하거나, 취업 전 회사 생활을 미리 경험해 보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선배 및 멘토 분들과 교류해 보고 싶다면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거예요.”

송민서 학생


“지원할 3곳의 기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직무 계획서와 회사 소개 자료를 상세하게 읽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회사와 부서마다 수행하는 업무 및 분위기가 매우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자신의 관심 분야와 연관성이 높은 인턴 직무에 지원한다면 진로의 방향성을 확실히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송예나 학생


“많은 학생들이 인턴십의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휴학을 망설이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은 학기 스케줄에 맞게 진행되고, 장학금과 학점까지 받을 수 있어 쉽게 도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인턴십을 경험하는 사람에게는 담당 교직원분들의 지원이 있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모두 커리어연세 현장실습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윤 학생


이처럼 현장실습학기제는 연세인들에게 가장 적절한 인턴십을 제공하는 창구로서 톡톡히 역할하고 있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서 성장하고 싶은 연세인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현장실습의 문을 두드려 보자.


● 커리어연세 현장실습 관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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