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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료원, 디지털 치료기기(DTx) 생태계 구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4-01-29

의료원, 디지털 치료기기(DTx) 생태계 구축

 ‘커넥트-DTx’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 시작



의료원이 디지털 치료기기(DTx) 통합 솔루션 플랫폼 ‘커넥트-DTx’를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처방을 시작했다. 


세브란스병원은 1월 12일 수험 생활 중 불면증을 얻은 환자 A씨(26세)에게 커넥트-DTx 기반 불면증 개선 인지 치료 소프트웨어 솜즈를 처방했다. A씨는 디지털 치료기기를 통해 수면 제한, 자극 조절, 인지 재구성, 근이완, 수면 위생 교육 등 불면증 개선을 위한 인지 행동 치료를 받는다. 


디지털 치료기기가 의료 시스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의료 기관과 정부 기관, 개발 기업, 환자 등 사용자 모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


의료원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78억 원을 지원받아 파이디지털헬스케어와 개방형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커넥트-DTx’를 개발했다. 이는 디지털 치료기기 통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관계자가 치료 서비스, 제품, 장소 등 생성 정보를 연계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환자는 커넥트-DTx 기반의 디지털 치료기기를 사용해 실시간으로 개인의 상태를 입력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의료 기관은 병원의 전자처방/의무기록 시스템과 연동해 실시간으로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수 있으며, 보험급여 청구나 심사를 담당하는 정부기관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다.


건강보험공단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기관은 디지털 치료기기가 임상시험 결과와 마찬가지로 치료 효과가 유효한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사는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치료기기를 보완하고 개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과 보라매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고려대안암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플랫폼 개발에 참여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의료 기관과 기술 회사, 정부 기관 등은 커넥트-DTx로 확보한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도 가능하다. 현재 불면증 외에도 치매, 파킨슨병, 금연 등 다양한 질환을 대상으로 디지털 치료기기가 개발 중이다. 


임준석 디지털헬스실장은 “디지털 치료기기 플랫폼 커넥트-DTx의 개발로 환자 맞춤형 치료는 물론 의료 기관, 정부 부처,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회사 등 사용자가 편의성과 안전성 높은 의료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면서 “진료실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의 일상생활 알고리즘, 치료 패턴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빅데이터 기반의 첨단 의료 시대 개막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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