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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14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01

학사 1,229명, 석사 1,301명, 박사 308명

2014년 8월 학위수여식이 8월 29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229명, 석사 1,301명, 박사 308명 등 모두 2,838명(신촌캠퍼스 기준)이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았다.

정갑영 총장은 졸업축사에서 “여러분은 연세캠퍼스를 떠나 세상을 향해 벅찬 항해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어떠한 길을 지나건, 여러분이 만든 길로 인하여 세상이 변화되고, 나아가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다는 믿음을 지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우리를 가로막는 높은 벽 너머에 있는 새로운 기적을 믿고, 그 기적을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이 바로 연세 정신”이라며 “오늘 명예 졸업증서를 받게 되는 故 권오돈 님도 바로 이러한 연세 정신의 산 증인”이라고 말했다. 고 권오돈 선배와 같이 자신의 생명을 바쳐, 공동체의 선을 추구한 희생의 정신이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과 연세를 만들어 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성경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여러분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쓰신 편지”라는 구절을 인용하면서, “여러분은 바로 그리스도께서 연세를 통해 세상을 향해 보내는 편지”라고 말했다. 기독교적인 믿음과 과학적 합리성, 그리고 진리를 존중하는 지성인의 양식을 함께 갖춰 감동을 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신뢰할 수 있는 편지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꼭 기억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은 바로 여러분의 모교 연세대학교라며, 요즘 같은 국제화 시대에 국적도 바꾸고, 이름도 바꿀 수 있지만, 여러분의 모교는 바꿀 수 없다고 했다. 동문 여러분의 모교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 성원을 당부하는 것으로 졸업식 축사를 마쳤다.

6‧10 만세운동 헌신 故 권오돈 애국지사 명예졸업증서 수여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독립만세운동을 이끌다가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순국한 고(故) 권오돈 애국지사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고 권오돈 지사는 1926년 4월 10일 연희전문학교(연세대학교의 전신) 수물과에 입학하였다. 1926년 6‧10 만세운동에 참가하여 연희전문학교 학생들과 격문을 뿌리면서 시위운동을 전개하다가 일제에 검거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후 감옥에서 풀려난 지 보름만인 1928년 6월 3일에 고문 후유증으로 소천했다. 2005년 3월, 정부는 권오돈 지사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우리대학교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국가건립에 헌신한 고인의 애국정신을 기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김삼환 목사에게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

김삼환 목사 명예신학박사 학위 수여식이 8월 29일 오후 5시 연세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서울 명성교회 담임목사인 김삼환 목사(69세)는 가난한 농촌가정의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으나, 남다른 신앙과 성실함으로 신학을 수학하고 목회자의 길을 선택했다. 그는 1980년 강동구 명일동에 명성교회를 설립해 오늘날 수만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세계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또한, 신학 교육기관과 기독교계 대학 지원, 국내외 선교사업, 기독교 교도소 설립 등을 통해 한국교회와 사회 발전에 크게 공헌해 왔다. 정부는 2001년 김삼환 목사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와 신학교육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vol.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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