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교육원‧국제캠퍼스 교목실, Thanks ♥ Giving Festival 개최

감사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격려와 나눔 실천

RC교육원(원장 전광민)과 국제캠퍼스 교목실은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감사와 나눔의 축제(Thanks ♥ Giving Festival, 이하 TGF)’를 개최했다. 이 축제는 국제캠퍼스의 모든 구성원이 감사의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서로에게 감사하고 격려하는 마음을 전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제2회를 맞이하는 TGF는 1학년 학생들에게 일 년 동안 송도에서 RC 생활을 하면서 다방면에서 고마웠던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평소에 여러 이유로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을 TGF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면서 한 해를 더욱 따뜻하고 풍성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

본 축제를 운영한 RC교육원은 ‘감사 카드’를 제작해 학생들이 특별한 사람에게 직접 손글씨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기숙사의 열두 하우스와 캠퍼스 곳곳에 ‘감사 나무’와 예쁜 메모지를 둬 누구나 익명 혹은 실명으로 감사 메시지를 적어 나무에 걸 수 있게 만들었다. 학생들은 제공받은 메모지 외에도 개성 있고 예쁜 메모지를 직접 만들어 감사 나무를 더욱 풍성하고 예쁘게 장식했다. 이렇게 꾸며진 감사 나무들은 11월 23일 국제캠퍼스 종합관 로비에 진열돼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감사 나무에는 부모님, 교수님, 경비원, 미화원, 친구, 선배, 연인 등에게 전하는 실로 다양한 사연과 감사의 내용이 가득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월 23일에는 ‘Yonsei’s Got Talent’ 행사가 열렸다. 노래, 밴드, 사물놀이, 댄스, 찬양 등 오프닝과 피날레 공연을 포함한 총 13개 팀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축제의 열기를 높였고, 각 팀은 350여 명의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행사 후에는 햄버거와 음료 등 맛있는 간식이 풍성하게 제공됐다. 이는 교목실을 통해 지역 교회들이 후원한 먹거리로서 지역 교회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 대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섬김과 나눔을 몸소 보여 줬다. 연세유업도 바나나우유 800개를 후원해 힘을 보탰다. 

전광민 RC교육원장은 “TGF는 RC 교육이 목표로 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본 축제의 의미를 설명했다. 축제에 참여했던 오요셉(신학 20, 무악하우스 RA) 학생은 “TGF에 참여하며 올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순간들을 돌아볼 수 있었고, 여러 간식과 선물의 나눔으로 풍성한 나눔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면서 “Thanksgiving의 의미를 간직한 TGF와 하우스별로 진행되는 감사 릴레이가 매해 국제캠퍼스에서 계속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 축제를 공동 주관한 국제캠퍼스 교목실 곽호철 교목은 “세상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데, ‘감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 삶을 고양시키고, 아름답게 하며, 힘을 북돋아 준다.”며 감사가 우리 삶에 있어서 다른 어떤 가치들보다 사람을 풍요롭게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TGF는 우리 대학교에 입학한 학생이라면 함양해야 할 연세 정신, 즉 기독교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 주는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이에 RC교육원과 국제캠퍼스 교목실은 신입생들이 본 축제를 통해 연세 정신을 체득하고 함양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역 교회와 손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