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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 76위’ 쾌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3-09-27

2024 THE 세계대학평가 ‘세계 76위’ 쾌거

개교 이래 최고 순위이자 아시아 종합 사립대 역대 최고 순위 달성

논문 피인용, 산학 협력에서 점수 오르며 종합 순위 상승 견인



우리 대학교는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 기관인 THE(The Times Higher Education)가 9월 27일 발표한 THE 세계대학평가(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4)에서 아시아 종합 사립대 역대 최고 순위인 세계 76위에 올랐다. 


지난해 THE 평가에서 퀀텀 점프로 세계 78위, 아시아 사립대 1위를 기록한 바 있는 우리 대학교는 올해 발표에서 작년보다 2계단 상승한 76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아시아 사립대 1위에 올랐다. 세계 76위는 우리 대학교 역대 최고 성적일 뿐만 아니라, 2004년 THE에서 처음 대학 순위를 발표한 이래 아시아 종합 사립대의 가장 높은 순위에 해당해 더욱 의미가 크다.


우리 대학교의 이번 성과는 지난 6월 QS(Quacquarelli Symonds) 세계대학평가에서 76위를 기록한 데 이은 낭보이다. 이로써 우리 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양대 세계대학평가로 알려진 THE와 QS 세계대학평가에서 모두 70위권에 랭크, 아시아 사립대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최고 사학으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시대 변화에 따라 대학의 역량과 역할을 평가하는 기준에도 변화가 요구되면서 THE는 올해 평가에서 평가 지표를 상당히 변경했다. ▲교육 여건(Teaching, 29.5%) ▲연구 실적(Research Environment, 29%) ▲논문 피인용(Research Quality, 30%) ▲국제화(International Outlook, 7.5%) ▲산학 협력(Industry, 4%)의 5개 평가 영역 및 하위 17개 평가 지표로 그 구성을 변경했으며, 올해는 전 세계 1,904개 대학의 순위가 매겨졌다. 


우리 대학교는 산학 협력에서 세계 29위, 교육 여건에서 세계 47위, 연구 실적에서 세계 69위에 오르는 등 핵심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산학 협력의 새로운 평가 지표인 ‘대학의 논문을 인용한 특허 수’ 지표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으며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논문 피인용의 경우 작년까지는 인용 영향력(Citation Impact, 평균 FWCI) 1개 지표로만 평가했으나, 올해부터는 인용 영향력(Citation Impact), 연구 강도(Research Strength), 연구 우수성(Research Excellence), 연구 영향력(Research Influence) 등 4개 지표로 연구의 질에 대한 평가 지표를 다각화했고, 우리 대학교는 변경된 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순위가 상승하는 성과를 얻었다.



탈경계, 초연결 시대의 대학 교육 패러다임 전환

우리 대학교는 고등 교육의 매체 혁명과 지식 나눔을 선도하기 위해 2021년 9월 국내 고등 교육 기관 최초로 일반 대중에게 지식 공유 플랫폼 ‘런어스(LearnUs)’를 오픈했다. 우리 대학교의 우수 인적 자원의 검증과 축적된 교육‧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하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지식 나눔의 혁신을 이뤄냈다. 교육 소외 계층 및 지역 사회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어느 누구도 양질의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고 있는 런어스는 현재 3만여 명의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5,000여 개의 고품질 교육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를 중심으로 25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도 런어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교육 자원의 개방‧공유를 통해 보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자 마련된 온라인 공동강의 네트워크는 향후 해외 대학으로도 회원교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공의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전공의 핵심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이크로 전공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유연한 학사 제도를 통해 다양한 전공 과목을 수강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혁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다학제 융합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2022년 인공지능융합대학을 신설했다. 2022학년도에 일부 학과에서 시범 운영하던 인공지능융합심화전공을 인문, 사회, 이공계 및 의학 계열을 포함한 전공으로 확대했으며, 장차 모든 전공에서 AI 융합 교육을 받게 할 계획이다.



융합 및 산학 협력을 통한 글로벌 임팩트 창출

우리 대학교는 국제캠퍼스에 대학이 중심이 된 ‘학(學)-연(硏)-산(産)-병(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대학 캠퍼스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교육 및 국제화에 초점을 둔 1단계 캠퍼스에 이어 첨단 연구 및 산학 협력에 중점을 둔 2단계 캠퍼스 ‘연세 사이언스 파크(YSP)’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구축 및 인프라 건립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최근 우리 대학교는 인천시와 협력해 보건복지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구축 사업’의 메인 캠퍼스를 국제캠퍼스에 유치했다. 이는 중‧저소득국의 바이오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K-NIBRT 사업’ 및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유치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이다. 이에 더해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을 지향하는 송도세브란스병원이 완공되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가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상반기에는 127큐비트 양자 컴퓨터가 국제캠퍼스에 설치될 예정이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양자 컴퓨터를 보유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가 된다. 게이오대·국립대만대와 양자 컴퓨팅 국제 공동 심포지엄 개최, KAIST‧포항공대 등 국내 주요 대학과의 양자 컴퓨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등 국내외 기관들과 양자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우리 대학교는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첨단 연구를 통해 양자 생태계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며 양자 기술 및 응용 분야의 발전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vol.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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