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교육혁신원, 비교과활동 참여그룹 사업 협약식 개최

대학생 사회혁신 실험을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 프로그램 활동 시작 알려

고등교육혁신원(원장 장용석)은 학생들이 직접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혁신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하는 비교과활동 참여그룹 ‘워크스테이션’ 선정 팀과 4월 6일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혁신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지원금 약 6억 원 규모의 2023년 워크스테이션을 선정했다. 학생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2018년 50여 개 팀, 300명 남짓의 학생들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2022년 234팀, 1,324명 참여 규모로 성장했고, 2022년 기준 누적 827개 팀, 4,444명의 학생 참여, 외부 펀딩 금액 63억 원을 유치했다. 2023년 올해는 상반기에만 총 186개 팀, 1,018명이 선발됐다. 

이번 공모는 Public Value Learning, Social Value Management, Change Agent, Social Innovation Network, 소셜벤처창업, GS Social Innovation Project(GSIP)의 총 6개 분야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으며, 선정된 팀은 4월 6일부터 8월 9일까지 활동한다. 활동 기간 동안 학생들은 활동비를 지원받고, 온라인 플랫폼인 ‘사회혁신타운’을 통해 학생 스스로 활동을 축적 및 관리한다.

아울러 선정된 팀들은 사회적가치연구원·트리플라잇이 공동연구한 ‘한국인이 바라본 사회문제: 2020 인식조사 & 이슈분석’ 연구에서 제안된 ‘사회문제 10개 테마’를 토대로 사회적 문제를 발견하고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그 성과물을 교내외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워크스테이션 협약 및 선언식이 진행됐다. 워크스테이션 참여자들에게 고등교육혁신원과 워크스테이션이 동등한 주체로서 협약을 맺고 서로 협력해 사회혁신 활동을 진행한다는 것을 알리는 시작점으로서 고등교육혁신원 최윤정 부원장과 2023년 상반기 워크스테이션 팀 학생 대표가 진행했다.

2부에서는 워크스테이션 프로젝트를 먼저 진행한 선배 사회혁신가들의 강연이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상우 사회혁신가(기계공학과 15, 연세사회혁신가 3기)는 “사회혁신 활동을 하면서 배운 고객 중심의 사고”라는 주제로 사회혁신 아이템 창업 방법을 제안했다. 서상우 사회혁신가는 반려동물 재활/예방 보호대 스타트업 ‘포베오’를 창업 및 매각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고등교육혁신원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다. 

이어서 윤종환 사회혁신가(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20, 연세사회혁신가 1기)는 “문제해결과 현장, 그럼에도 사랑하는 일”이라는 주제로 후배 워크스테이션 팀들에게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혁신 프로젝트에 임하는 자세와 태도에 대해 조언했다. 윤종환 사회혁신가는 전국 단위의 교육 기부 단체인 ‘멘토링 & 교육 기부 봉사단’을 창단하고 운영한 경험이 있다. 선배 사회혁신가들의 강연에 이어서, 워크스테이션 참여 학생 간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고등교육혁신원 최윤정 부원장은 참여 학생들에게 “협약이라는 것은 상호 존중의 의미가 담긴 약속이기 때문에 우리가 동등하게 파트너로서 같이 사회문제를 해결해 간다는 의미를 가진 의식이자 의례”라고 전하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힘써 주기를 당부하며 필요한 지원을 통해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우리 대학교가 사회혁신 실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학생 주도 사회혁신을 적극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워크스테이션과 사회혁신가의 네트워크 그리고 기업 및 지역사회, 공공부문과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해 사회적 임팩트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고등교육혁신원은 워크스테이션 활동 상반기 최종 성과 공유회인 ‘Show-off Festa’를 오는 8월에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