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팀, 제13회 모의 국제상사중재 경연대회 3개 부문 수상

준우승 및 최우수변론상 2인 배출

[사진 1. 로스쿨 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박동진, 이하 로스쿨) 팀이 2월 18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3회 모의 국제상사중재 경연대회(The 13th Willem Vis Pre-Moot International Commercial Arbitration Competition)’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대학교 로스쿨 팀(지도교수 김준기)은 변론인 이유정(팀 대표, 14기), 강혜린(14기), 윤정찬(14기), 전수민(14기), 리서처 강정민(14기), 김승민(12기), 이수진(14기), 이예림(14기), 이태훈(12기), 학부생 리서처 고부경, 박희원, 이준상으로 구성됐다.

우리 대학교 로스쿨 팀은 강혜린 학생이 결승에서, 이유정 학생이 준결승에서 최우수변론상을 받으며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우리 대학교 로스쿨 팀은 이번 대회 최우수변론상 3인 중 2인을 배출하며 저력을 입증했으며, 결승전과 준결승전 모두에서 최우수변론상을 수상한 유일한 팀이 됐다.

[사진 2. 준결승전]

이번 경연대회는 서울대 아시아태평양법연구소, (사)대한상사중재원 국제중재센터, (사)국제중재실무회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법무법인 광장, 태평양, 세종, 화우, 율촌, 충정, KCL, KL파트너스, 피터앤킴, 에이펙스,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 국내 주요 로펌의 후원을 받았다. 

올해는 북경대, 홍콩대, 와세다대 등 각국에서 손꼽히는 유수 대학 간의 경쟁 속에서 서면 심사를 거친 끝에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 이어 모든 라운드는 비대면(Virtual Hearing)으로 진행됐다. 참가 팀들에게 주어진 문제는 “드론 거래계약상 채무불이행으로 인한 손해배상청구”였다.

우리 대학교와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의 준결승전에는 법무법인 피터앤김 윤석준 변호사, 법무법인 태평양 이한길 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 박다미 미국변호사가 중재판정부를 이뤘다. 

우리 대학교와 서울대의 결승전에는 법무법인 광장 Robert Wachter 미국변호사, 김·장 법률사무소 Joel E. Richardson 미국변호사, 커빙턴 앤 벌링(Covington & Burling) 정경화 변호사로 구성된 중재판정부가 참여했다.

[사진 3. 결승전]

매년 2월 실시되는 모의 국제상사중재 경연대회는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의 국제중재 관련 기관 및 상사중재법을 전공으로 하는 실무가, 학자 및 미래의 법조인들이 자리를 함께하는 중재 커뮤니티의 연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든 절차를 영어로 진행하며 국제상사중재 절차 및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국제상사중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우리 대학교 로스쿨 팀은 지난 8월 진행된 FDI Moot에서도 유일한 한국 팀으로 참가해 아태지역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우리 대학교 로스쿨 팀은 향후 3월 19일~26일 홍콩에서 열리는 제20회 Willem C. Vis East Moot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