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의사과학자 워크숍 개최

연구 내용 토론, 네트워크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 활성화 방안 모색

의과대학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사업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의사과학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가 중인 연구자들이 연구 내용 토론, 네트워크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 활성화 방안 모색 등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이은직 학장, 강훈철 교무부학장, 이민구 사업단장과 양성사업 컨소시엄 참여 대학인 가톨릭의대, 아주의대, 차의과학대의 사업 책임 교수와 지도 교수 등 30명이 참여했다. 석산연세의과학자 장학생은 물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학부생과 전공의, 전일제 대학원생 56명이 참석했다.  

이민구 사업단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의사과학자 프로그램 현황 소개가 이어졌다. 연세대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최초 설계자인 의대 윤주헌 교수(이비인후과학)는 ‘연세 의사과학자 양성의 시작과 비전’이라는 제목으로 강연했다. 

전일제 대학원생·중개연구조교수의 연구 발표, 의대 오지원 교수(해부학) 특강 이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이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둘째날에는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지도 교수가 모여 사업 운영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생·전공의 연구 발표와 함께 교수와 학생이 의사과학자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듣는 멘토링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의과대학은 기초생명과학과 임상응용 분야를 함께 연구할 수 있는 의사과학자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전주기에 걸친 의사과학자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석산연세의과학자 장학사업, 피지션-사이언티스트(Physician-Scientist) 프로그램, 기초연수지원 프로그램, 중개연구조교수 제도 등으로 의과대학생, 대학원생, 전공의, 강사 전주기에 맞춰 의사과학자를 키워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