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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연세문인의 집’ 개관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11-29

‘연세문인의 집’ 개관

김수영 시인의 시와 정신을 기리고자 ‘김수영 기념홀’ 마련

‘연세가 사랑한 시’ 테마로 첫 번째 기획 전시 열려



11월 28일 오전 11시 ‘연세문인의 집’ 개관 기념식이 개최됐다. 신촌캠퍼스 언더우드가(家) 기념관 별관을 재단장해 만들어진 ‘연세문인의 집’은 연세 동문 시인 김수영(金洙暎, 1921~1968)의 시와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된 ‘김수영 기념홀’과 연세 문인의 발자취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획 전시실로 구성됐다. 



김수영 시인의 육필 시고와 강의 노트, ‘김수영 기념홀’에 모셔져

김수영 시인은 1945년 11월 연희전문학교 영문과에 입학한 연세인이다. 지난 2020년, 시인의 유족 김현경(金顯敬, 1927~) 여사는 시인이 머물고 강의했던 우리 대학교에 육필원고, 일기장, 강의 노트, 메모, 스크랩, 사진 등 총 300여 점의 유품을 기증한 바 있다. ‘김수영 기념홀’에서는 김수영 시인의 학적부, 1966년 우리 대학교 영문학과에서 강의했던 당시의 노트, 1950~60년대 후반에 쓰인 육필 시고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연세가 사랑한 시’라는 테마로 첫 번째 기획 전시 열려 

연세 동산에서 문학가로서의 감수성을 기르고 단련했던 연세 문인들의 발자취를 기리고자 ‘연세문인의 집’ 개관을 기념해 개최된 첫 번째 기획 전시는 정현종(철학 59), 마종기(의예 57), 강은교(영문 64), 기형도(정치외교 79), 나희덕(국문 84)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실 한편에는 연세의 역사와 정신 속에 배출된 문인 연표가 전시돼 있어 한국 문학장의 저변을 넓히는 데 이바지해 온 연세인의 흔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기념식에는 김수영 시인의 유족 김현경 여사는 물론 문인 및 교내외 인사 3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강석 문과대학 기획부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이대성 교목의 기도, 김민식 문과대학장의 인사말 및 조강석 기획부학장의 경과보고와 김현경 여사의 축사가 있었다. 김현경 여사는 축사를 통해 “‘연세문인의 집’을 통해 모셔진 육필 시고와 유품에 남아 있는 김수영 시인의 치열한 고뇌의 흔적이 앞으로 탄생할 미래의 연세 문인들에게도 많은 영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세문인의 집’의 개관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5시이다. 

 

vol.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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