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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LearnUs 이달의 강의]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최신 임상술식을 전하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8-26

치과의사들에게 필요한 최신 임상술식을 전하다

‘연세 치과 슈퍼임상가 과정’, 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교수



런어스 전문과정을 둘러보다 보면 치과대학에서 개설한 ‘연세 치과 슈퍼임상가 과정’이 단연 눈에 띈다. 현재 10개의 강좌가 업로드돼 있는데 ‘매복치 교정을 위한 단일치아 생역학’, ‘치아맹출장애의 진단과 해결’ 등 강좌 제목만 봐도 범상치 않은, 매우 ‘전문적인’ 내용의 강좌들이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으로 평생의 업을 삼기 어려운 시대라지만 의료 분야만큼은 전문 교육을 받은 사람만 진입할 수 있는 특별한 분야인데 런어스에서 치과 전문과정을 다루고 있다니 의아하게 여길 수도 있다. 심지어 몇몇 강좌들은 의사면허가 있어야 수강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 치과의사들에게도 치과 관련 공부가 필요한 것일까?


그렇다. 치과의사들도 최신 술식에 대한 ‘따끈따끈한 지식’이 필요하다. 치과대학에는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총 11개 분야의 전문의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실상 일선 치과에서는 치과의사가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진료를 수행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임상의로 다양한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닌 치과 지식을 더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니즈, 최신 치과 임상술식을 배우고자 하는 니즈, 학부 때 공부했던 것을 복기하고자 하는 니즈 등 실질적인 임상술기에 대한 교육 수요가 많은데, 치과대학에서 운영하는 런어스 전문과정은 그러한 교육 수요를 일정 부분 만족시킬 수 있는 지식 나눔의 장이 될 것이라는 게 이기준 치과대학장의 설명이다.


런어스에 모두가 알아둬야 할 치과 상식에서부터 교정, 보철, 발치, 약 처방 등 다양한 스펙트럼의 치의학 강좌를 개설해 전문 지식 공유에 앞장서고 있는 치과대학 런어스 이야기를 이기준 치과대학장을 통해 들어본다. 





Q. 런어스에는 치과대학이 운영하는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습니다. 공개과정에는 치과대학 소개 영상을 포함해 5개의 콘텐츠가 있고, 전문과정에는 총 10개의 강좌가 있습니다. 공개과정에 있는 강좌와 전문과정에 있는 강좌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공개과정의 강좌는 치과의사를 포함한 모든 분들이 대상이고 전문과정은 면허를 소지한 치과의사들이 1차적 대상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개과정은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에게 치과에 대한 선입견 혹은 장벽을 좀 낮추고자 하는 의도가 있습니다. 반면 전문과정은 일선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하는데 이들은 최신의 치료 지견(知見)에 대해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 하기에 대면 연수회 등을 통해 지견을 공유하기도 하나 비대면 시대를 맞아 런어스와 같은 지식공유 플랫폼을 이용해 상시 본인이 원할 때 동영상 교육을 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Q. 런어스 전문과정에서는 교정, 보철, 발치, 약 처방에 대한 것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적인 내용이 다뤄지는 것 같습니다. 치과대학 전문과정 강좌를 기획하신 목적과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강좌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21년과 2022년 각각 일정 수의 강좌를 기획하고 공유했습니다. 2021년에는 교정치료와 사랑니 발치, 그리고 근관치료 등 일선 치과의사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매일 시행하는 ‘임상술식’ 영역에 대한 강좌를 개설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분야는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하더라도 심도 있게 숙지하지 못하는 분야인 반면, 치과의사들이 매일 환자를 접하면서 습득하기를 원하는 분야로 대면 연수 강좌의 큰 수요가 있는 분야입니다. 


2022년에는 기존의 임상술식 강좌뿐만 아니라 치과대학 1-2학년에서 다루는 인체 해부학과 약리학 중 일부를 강좌로 개설했는데 기초학 강좌라도 실제 임상에서 치료하는 분들이 알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는 판단에서였습니다. 다소 실험적으로 개설했지만 결과적으로 적지 않은 분들이 등록해 수강하시는 것을 보고 이제는 치과대학에서 강의하는 대부분의 콘텐츠가 치과의사의 치료 행위에 필요한 내용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됐습니다. 


학부 때 시험공부를 위해 밤새 암기한 내용이라도 많이 망각하게 되고 실제 환자를 접할 때 그런 내용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막상 학부 때는 이해하지 못했지만 일선에서 환자를 접하면서 학부 때 공부했던 내용이 어렴풋이 떠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치과의사들이 일상적으로 의료 행위를 하더라도 그 기반에 기초학적 내용이 어떻게 개입되는지 알고 다시 공부하고 싶은 수요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Q. 강의 소개 내용을 보면 몇몇 강좌는 “해당 강좌는 면허번호 확인 후 수강이 가능한 강좌입니다.”라고 안내 문구가 있던데요, 현장에서 임상의로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현업에 계신 치과의사들께서 많이 수강하고 계신지요?


치과의사 면허를 소지한 분들은 날로 변화하는 임상술식에 맞춰 보수교육 등 과정을 통해 최신의 임상지식을 습득할 의무가 있습니다. 현재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동문은 약 3,400명에 이르고 전체 치과의사 수는 3만 1천여 명 정도입니다. 다른 전문직 군에 비해 절대적 수가 많지는 않지만 재교육 혹은 평생교육이라는 수요가 매우 강한 직군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인의 교육열과 피교육열이 전문직 군에서도 발휘되는 면이 있겠습니다만, 한편으로 최근 디지털 치의학 등 새로운 임상술식의 습득에 대한 수요, 그리고 학교에서 배운 기본적 내용에 대한 복기를 원하는 수요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합니다. 


따라서 치과 분야에서 국내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은 비교적 소수 집단에 대한 재교육 및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수요가 있어서 대부분의 강좌가 유료 강좌임에도 불구하고 수강하신 분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심지어 수강 기간 만료에 대해 민원을 제기하는 분들도 계셨고요(연장 요청),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수강자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홍보 활동이 병행된다면 런어스 ‘치과 슈퍼임상가 과정’이 모범적 지식공유 플랫폼 콘텐츠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Q. 치과 임상과 관련된 최신 정보는 학술대회나 논문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런어스 전문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지식의 장점은 무엇인지요?


치과의사의 영문 약칭이 DDS, 즉 ‘Doctor of Dental Surgery’라는 것과 연관 지어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치과 치료는 약물 처방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드물고 대부분 손과 장비를 이용하는 외과적 술식이 대부분입니다. 즉 학술대회에서 짧은 주제발표나 발간된 논문에서 최신의 정보를 접하더라도 임상술식에 곧바로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일선에서 매일매일 환자 치료를 수행하고 있고 이론적 내용뿐 아니라 상세한 술기에 대한 추가적 내용의 습득이 필요합니다. 치과 분야에서도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구강악안면외과 등 총 11개 분야의 전문의 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선 치과에서는 특정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여러 분야의 진료를 수행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학술대회와 별도로 실질적인 임상술기에 대한 연수 강좌나 동영상 교육의 수요가 상당히 있습니다.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통해 이런 수요를 일부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Q. 교수님께서는 런어스 전문과정에 ‘매복치 교정을 위한 단일치아 생역학’ 강좌를 개설하셨는데요, 어떤 내용의 강의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매복치’는 정상적으로 잇몸을 통과해 나오지 못하고 잇몸뼈 속에 묻혀 있는 치아를 의미합니다. 주로 초등학교 시기에 유치에서 영구치로 교체가 되는데 이 기간 중 공간 부족 등 다양한 이유로 잇몸뼈 속에서 맹출(eruption)하지 못하고 정체되는 것이죠. 문제는 이러한 매복치가 제 시기에 잇몸을 통과해 나오지 못하면 병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유럽에서의 연구에 의하면 매복된 송곳니(맹출되는 시기가 늦어 흔히 매복되는 치아)가 인접 치아를 갉아 손상시킬 확률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일은 어린 시기, 즉 10대 초반에 일어나므로 영구치가 제대로 맹출되기도 전에 흡수돼 쓸모없게 되면 평생에 걸쳐 손상된 영구치로 인한 이차적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한 강좌를 개설하게 된 데는 크게 두 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 일선 치과의사들이 교정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매복치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초기에 진단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둘째, 매복치의 교정치료는 학술적으로 교정치료에 중요한 임상 생역학을 설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모델이 됩니다. 물론 극히 초보적인 역학 개념이지만 교정치료의 기본이 역학의 이해라는 것을 강조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인 모델이 됩니다. 런어스 강좌에서는 증례 위주로 각 증례에서 생역학적 이론이 어떻게 적용돼 치료를 진행하는지 설명합니다. 이는 교정 전문의를 위해서도 필요한 개념이며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교정치료에서의 생역학적 해석과 적용을 이해함으로써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Q. 흔히 치아교정은 성인이 되기 전 청소년기에 해야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는 성인이 된 후에도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성인 교정이 왜 필요한가요?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 즉 치조골은 인체 내 다른 뼈와 달리 평생 동안 변화하고 재생됩니다. 매우 특별하고 특이한 뼈라고 할 수 있지요. 치아를 감싸고 있는 치주 인대 세포도 역시 인체 내 다른 부위에 비해 매우 높은 재생력을 보이며 치조골의 재형성을 매개합니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교정치료가 성인에게서도 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물론 교정치료의 범위나 정도는 연령에 따라 다소 감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만, 심지어 70대나 80대 노년에서도 일정 범주의 교정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치열은 평생을 두고 주로 전방으로 쏠림 현상을 보이는데 잇몸뼈가 점차 약화되는 40대 이후 중년에서 다소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가지런했던 이가 비뚤어지거나 앞니가 벌어지는 것이 그 예입니다. 심화되는 경우 치아가 잇몸뼈 밖으로 탈출하는 셈이 되므로 이를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성인의 교정치료는 이러한 변화에 반해 잇몸뼈 쪽으로 이를 밀어 넣는 것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즉 치아를 오래 쓰기 위한 하나의 방편인 셈이지요. 교정치료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치 부착으로 인한 번거로움이 있는 등 단점이 있지만 최근 백세 수명을 지향하는 시대를 맞아 중년 시기에 치아를 재정비해 주는 것은 매우 필요한 조치입니다. 따라서 성인교정은 하나의 유행이 아니고 수명 연장에 부합해 치아를 오래 잘 쓰기 위한 필수적인 의료술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Q. 교수님께서는 비수술적 성인 상악골 확장술 ‘미니스크루 지지 상악 확장 장치(miniscrew-assisted rapid palatal expander, MARPE)’를 적용한 시술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신 바 있는데요, 어떤 교정술인지 간략히 소개해 주세요.


항상 모든 일이 필요에 의해 시작되듯이 제가 미국에서 인체 봉합(suture-뼈와 뼈 사이 섬유조직)에 대한 연구를 하고 귀국 후 심한 성인 주걱턱 환자를 만나게 됐는데 물론 양악수술을 해야 했지만 기존의 교과서적 술식으로는 최소 두 번의 전신마취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 난감했습니다. 만일 상악골, 즉 위턱뼈를 수술 없이 넓힐 수 있다면 매우 간단히 한 번의 양악수술로 종료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지요. 기존의 교과서에서는 15세 이후에는 수술 없이 상악골을 벌리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했는데, 봉합에 관한 논문에서는 나이가 든 성인에서도 봉합이 유합되지 않는다고 하니 도전할 용기가 생겼습니다. 안전한 확장을 위해 뼈에 고정하는 미니스크루를 병행한 장치를 디자인해 적용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매우 운 좋게 성공했습니다. 이를 미국 교정학회지에 발표했는데 편집장께서 매우 흥미 있어 하며 게재 승인 후 발간도 되기 전에 이 증례를 본인이 교육하는 자료로 써도 되겠냐고 묻기까지 했습니다. 특히 서양인들이 상악골이 좁은 경우가 많아 더욱 흥미 있어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장치의 학술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후 유한요소 분석을 통한 실험적 연구, 전향적 임상 연구를 통한 근거 설명, 그리고 아마도 문헌 상 최다 증례를 통한 보고와 최근 최고령 환자인 60세 증례에서 성공함으로써 일련의 학술적 성과는 거둔 것 같습니다. 기본 개념은 단순히 봉합을 가진 상악골을 비수술적으로 벌리는 것인데, 공간이 넓어지므로 발치 대신 비발치 치료가 가능하거나 양악수술 대신 비수술 치료가 가능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기 이후 성인에게도 비발치 혹은 비수술 치료의 범주가 더 넓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Q. 런어스 국제과정에는 ‘국제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 소개가 있던데요, 어떤 프로그램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7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하신 거죠? 세계 각국에서 참여하신 분들이 어느 정도 규모였는지, 어떤 교육과 프로그램이 진행됐는지,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인지 등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치과 분야에서는 의사들 사이 실제 임상술식의 연수 과정에 대한 수요가 있습니다. 치과대학 임상과에서는 환자를 진료하고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면서 교실에서 개발한 새로운 술식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국제 미니 레지던시는 교실 주최의 연수과정에 외국인 전문의가 참여하는 과정입니다. 앞서 언급한 상악골 확장 술식, 그리고 다양한 비수술적, 비발치 교정치료 술식 및 설측교정 등 우리 교실에서 개발하고 도입한 술식들을 전파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20-30개국 100여 명의 의사들이 참석합니다. 여행 및 숙박은 모두 자비 부담이고 과정에 대한 등록비도 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만만치 않지만 그만큼 수요가 있고 우리 교실의 임상적 수월성이 있으므로 코로나로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금년 제10회 국제 미니 레지던시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했습니다. 전문의라 하면 임상의사로서 가질 수 있는 최고의 위치인데 이들을 교육한다는 것이 대학 임상 교실로서 의미가 큰 행사라 생각합니다. 참석자의 국적은 아시아, 유럽, 중동, 남미 등 실로 다양합니다. 매년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므로 반복 참석자도 상당수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차기 연도 프로그램 일정을 먼저 문의하는 정도가 됐으니 수요가 있는 한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입니다. 



Q. 공개과정에는 ‘치과는 왜 의과와 나누어져 있을까?’, ‘인공지능 시대, 치과진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꼭 알아야 할 치과 상식’ 등 비전공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콘텐츠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향후 공개과정이나 전문과정 콘텐츠를 추가로 더 제작하실 계획이 있으신지요? 어떤 강좌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치과의사가 아닌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좌는 병원에서 환자분들을 대상으로 제한된 시간 동안 하지 못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되겠습니다. 치과 상식에 대한 내용으로 환자분들이 스스로 질병에 대한 조기 진단을 하게 하거나 세간에 알려진 과도한 정보들 중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는 강좌 및 최근 치과 분야에서 눈부시게 발전하는 디지털 치료 및 인공지능의 적용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추가 개설할 예정입니다. 또한 치과의사라는 막연한 직업군에 대해 실제로 어떤 교육과정이 있고, 어떤 진로가 있으며 삶의 과정은 어떠한지 등에 대한 강좌를 개설하면 치과대학 혹은 치과의사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의사-잠재적 환자 간 정보의 비대칭성을 다소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런어스 강좌나 치과대학과 관련해 추가로 연세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런어스는 대학에서 개설한 지식공유 플랫폼으로 기존의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 비해 좀 더 정선된 정보를 제공한다는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치과는 전체 의과의 한 분야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일선에서의 진료 내용과 방식 그리고 교육 수요 정도가 타 의과 분야와 분명히 다른 부분이 있습니다. 런어스에서 이러한 점을 감안해 ‘연세 치과 슈퍼임상가 과정’을 별도의 꼭지로 개설해 주셨습니다. 향후 연세동문들을 위해 런어스 플랫폼을 이용해 좀 더 과감하게 치대 강좌들을 공유할 계획입니다. 많은 도움과 관심을 바라겠습니다.

현재 런어스 전문과정에는 다음과 같이 치과대학에서 개설한 10개의 강좌가 개설돼 있다. ‘소설, 영화로 보는 미래의학 1’, ‘골다공증, 암환자에서 사용되는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를 투약중인 환자’, ‘고정성 보철 치료’는 9월 1일 공개될 예정이다.


    Clinical anatomy of the masticatory system for botulinum toxin injection in dentistry / 구강생물학교실 김희진 교수

    Part 1. 매복치 교정을 위한 단일치아 생역학 /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교수

    Minor tooth movement를 위한 생역학 2부 / 교정과학교실 이기준 교수

    치과의사와 약 / 구강생물학교실 서정택 교수

    치아맹출장애의 진단과 해결 / 소아치과학교실 김성오 교수

    사랑니 환자!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할까-Basic / 박원서 교수

    2021-2022 연세 근관치료 / 신수정, 김선일 교수

    소설, 영화로 보는 미래의학 1 / 치의학교육학교실 김준혁 교수

    골다공증, 암환자에서 사용되는 골흡수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를 투약중인 환자 / 통합치의학과 박원서 교수

    고정성 보철 치료 : 변하지 않는 원칙과 변화하는 트렌드 속으로 / 보철과학교실 오경철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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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를 위한 런어스 공개과정에는 다음과 같이 5개의 콘텐츠가 업로드돼 있다.


    치과는 왜 의과와 나누어져 있을까? / 치의학교육학교실 김준혁 교수

    [데일리 포커스] 인공지능 시대, 치과진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 영상치의학교실 한상선 교수

    Management of a cracked tooth / 보존과학교실 신수정 교수

    꼭 알아야 할 치과상식 / 구강내과 권정승 교수 외

    치과대학 학과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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