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도서관, 김대중 전집 온라인 서비스 제공

김대중 전집 전체 원문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

김대중도서관(관장 한석희)은 2019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의 생애와 연설문, 기고문 등을 집대성해 총 30권 분량으로 완간한 김대중 전집 전체 원문을 디지털 콘텐츠로 구축해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해당 원문은 김대중도서관 홈페이지(www.kdjlibrary.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대중 전집은 3,265건 17,500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한국 현대사 연구의 양적 확장과 질적 심화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대중 전집은 시기적으로 1948년 미군정 때부터 2009년 이명박 정부까지 해당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역사의 대부분을 포괄하고 있다. 또한 주제를 보면 정당사, 선거사, 경제사, 국내외 민주화운동사, 민주주의 공고화 과정(정권교체, 입법 및 각종 정책), 외교사, 남북관계사, 평화, 문화, 복지, IT, 여성인권 및 양성평등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고 있기 때문에 각 분야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또한 김대중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 인류 보편적 가치 실현에 큰 공헌을 했으며, 노벨평화상 수상에서 보듯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세계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김대중 전집은 한국학의 보편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다.

김대중도서관은 김대중 대통령 관련 25만여 점의 각종 사료를 소장하고 있는 전문적인 사료연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관련 사료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 해제 작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처럼 온라인 공개 및 서비스해 많은 사람들이 더욱 편리하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