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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구 프론티어] 최상엽·심명규 교수팀, 기대인플레이션 안착 여부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 규명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5-24

최상엽·심명규 교수팀, 기대인플레이션 안착 여부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 규명

동태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 ‘Journal of Economic Dynamics and Control’ 게재


[사진 1. (왼쪽부터) 최상엽 교수, 심명규 교수]


상경대학 경제학부 최상엽 교수, 심명규 교수 연구팀은 IMF(국제통화기금) Davide Furceri 박사, Prakash Loungani 박사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착 여부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실증적으로 규명했다.


코로나 판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교란과 확장적 통화 정책 및 재정 정책의 여파로 세계 각국의 인플레이션이 무서운 속도로 치솟고 있는 현 상황에서 본 연구는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본 연구는 현실에서는 대부분의 금융상품이 인플레이션에 연동돼 있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 중앙은행이 기대인플레이션 관리에 실패해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이는 금융기관과 기업 간의 금융 중개를 방해해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이러한 부정적 영향은 특히 금융 제약에 처한 기업에서 극대화될 것임을 이론적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예측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39개국의 경제 전문가 서베이 자료를 이용해 국가별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착(anchoring) 정도를 추정했고, 이를 다양한 제조업 분야 패널 자료에 적용해 기대인플레이션이 안착되지 않은 경우 금융 제약에 처한 산업에서 성장률이 더욱 감소함을 밝혀냈다. 아울러,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착을 위해서는 중앙은행의 독립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는 점 또한 밝혀냈다.


[사진 2. 국가별 기대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 정도. *표시는 추청 계수가 10% 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는 연세 시그니처 클러스터 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조된 관심 속에서 그 학술적 기여와 정책적 함의를 인정받아 동태경제학 분야 최고 학술지 중 하나인 ‘Journal of Economic Dynamics and Control’에 2022년 1월 게재됐다.


논문정보

● 논문제목: Inflation anchoring and growth: the role of credit constraints

● 논문주소: https://doi.org/10.1016/j.jedc.2021.104279

 

vol. 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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