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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강남, ’19~’20년 연구발전기부금 집행보고서 발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2-04-04

강남, ’19~’20년 연구발전기부금 집행보고서 발간

총 11억 3,000만 원의 기부금 모금 및 36건의 연구사업 진행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19~2020년 연구발전기부금 연구 수행 내용을 담은 ‘연구발전기부금 집행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19년 본격적인 연구발전기부금 모금을 시작해, 총 11억 3,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적립된 연구발전기부금은 매년 상·하반기 연구사업을 공모하고 내부 심의를 통해 우수한 연구사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총 36건의 연구사업을 진행했다. 


의대 박혜정 교수(강남 호흡기내과)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이용한 ‘비만 연관 천식과 전형적인 천식’ 비교 연구를 수행해 비만 연관 천식 환자에게 치료제로 활용 가능한 특정 물질을 발견했으며, 해당 연구가 국책과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향후 박혜정 교수팀은 약대 김성훈 교수와 협업해 섬유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치료용 항체를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추가과제를 신청할 계획이다. 


의대 장성일 교수(강남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스테로이드 성분이 담긴 금속 스텐트를 이용해 담관 협착 치료의 효율을 개선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음을 발견해 해당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추후 연구팀은 담관 협착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거친 후 실제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의대 조한나 교수(강남 신경과)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5년여간 시행한 장기추적 타우 PET검사를 실시해 알츠하이머 진단 당시 타우 단백질의 침착이 향후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와 타우 독성 단백질의 변화와 환자의 인지기능 변화를 확인했으며, 향후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 결과는 2021년 세계치매학회(AAIC)에 발표됐다.


송영구 병원장은 “후원자분들이 보내주신 기부금을 통해 미래 의료를 이끌 수 있는 양질의 연구를 시행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ol.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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