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 생활과학계열 추가해 모집단위 8개로 확대

입학관리처는 5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01학년도 신입생 모집요강을 발표했다. 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이날 회견에서 내년도 신입생 모집단위를 인문, 사회, 이학, 공학, 신학, 생활과학, 의·치·간호, 예·체능 등 모두 8개 계열로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5,482명의 신입생을 수시모집 30% 이내, 특차모집 40%, 정시모집 30 - 40%로 선발하기로 했다. 수시모집은 조기졸업자나 음악·체육 특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전공별 우수자 특별전형과 소년소녀가장, 독립유공자 손자녀 및 국가유공자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한 기여자 특별전형으로 나눠 선발한다. 특차모집은 수능성적만으로 50% 선발 후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으로 나머지 50%를 선발한다. 정시모집은 수능성적으로 30%를 선발하고,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 논술성적의 총점으로 70%를 뽑는다.

면접시험은 수시모집에서만 실시하고, 제2외국어는 인문계열에 한해 반영되며, 원주캠퍼스 경법학부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교차지원은 불가능하다. 모집 시기는 '가'군이며 음악대학만 '나'군으로 모집시기를 변경했다.

민경찬 입학관리처장은 "전공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와 같이 광역화 방안을 견지했다"며 "다만 전공의 영역별 특성을 고려해 기존 단위를 다소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입학관리처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고등학생을 발굴하기 위해 7월 15일부터 '전국 고등학생 경시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