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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김병한 교수, 세계수학자대회의 논리 및 수학기초론분야에 동양인 최초의 초청 강연자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14-09-01

수학과 김병한 교수가 지난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수학자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Mathematicians)의 ‘논리 및 수학기초론(Logic and Foundation)’ 분야에 초청 강연자로 선정되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수학자 최고의 학술회의인 세계수학자대회는 117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여기서 수학자들 최고의 영예인 필즈상을 시상한다. 김병한 교수는 논리 및 수학기초론 섹션에서 역사상 동양인 최초로 초청되었다.

이는 김 교수의 연구가 자신의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교수가 연세대 재직 중에 이룩한 학문적인 성과로 세계수학자대회의 공식 홈페이지에 최초로 연세대학교의 이름이 올라간 것은 그의 탁월한 연구결과 때문이다. 그는 2013년 대한수학회에서 수여하는 논문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김병한 교수는 1985년 연세대에서 수학 학사를 취득했고, 1987년에는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 후 1996년 미국 노틀 담(University of Notre Dame)대학에서 수리논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그의 논문이 이 분야 국제 최고의 학위논문으로 인정되어 삭스(Sacks)상을 수상했다. 이 후 필즈연구소,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 MIT 등에서 박사 후 연구원,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고, 2000년부터 MIT에서 조교수를 역임했다. 2005년 우리대학교로 와서 부교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3년 말 동양인 교수로는 최초로, 영국 옥스퍼드대학 출판국에서 발행하는 옥스퍼드 논리학 가이드(Oxford Logic Guides) 시리즈 중 하나로 김병한 교수의 저술인 단순성 이론(Simplicity Theory)이 출간되었다. 옥스퍼드 대학 출판국의 정식 초청으로 저술된 이 책은 김병한 교수의 학위논문으로 시작하여 그가 국제적 주도권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해 왔던 수리논리의 연구 분야를 집대성한 것이다. 관련 연구자 및 학생들에게 이 책은 김병한 교수의 연구 분야를 이해하는 지침서 역학을 할 것이다. 이는 그의 연구가 세계적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역량을 또 한 번 드러낸 것이다.

 

 

vol.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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