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정보연구원과 국어국문학과, 학술집담회 개최

언어정보연구원 HK사업단(단장 서상규)과 국어국문학과(학과장 유현경)는 8월 22일 장기원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 사회 언어공동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학술집담회를 열었다.

언어정보연구원 HK사업단과 국어국문학과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사회 언어 공동체의 언어 사용의 갈등과 소통의 문제 현상에 대한 김하수 교수의 강연에 이어 사회언어학, 담화·화용, 국어학, 한국어교육, 언어정책 분야의 전문가가 한국 사회 언어공동체의 21세기 소통의 지향점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년을 앞둔 김하수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학문적 여정과 가르침을 기념하고자 후학들이 마련한 자리다. 김 교수는 ‘한국 사회 언어공동체의 밑그림’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와 공동체’, ‘시대정신’, ‘문자 문제’ 등에 대한 폭넓은 화두를 제시했다.

김 교수의 강연에 이어서 ‘언어 연구 패러다임’, ‘언어의 실존과 사회성’, ‘한국 언어공동체의 변화와 현실’을 주제로 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외부 패널로는 단국대 강현석 교수, 국립국어원 정희원 어문연구실장, 한국어문기자협회 이경우 기자가 주제 발표와 토론을 맡아 ‘한국 사회 언어공동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