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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인물동정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2-07

[의료원 소식] 인물 동정

우리 의료원 의료진,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및 임명 받아



● 최동훈 용인세브란스병원장이 지난달 23일 ‘2021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동훈 병원장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구축해 K-스마트 방역의 기술적 실증에 기여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인력양성 및 국내 중소기업 신기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등 K-스마트병원 선도 모델을 제시했다. 이처럼 보건의료의 혁신 ICT기술기반 R&D와 연계한 실증사업 등을 통해 보건의료기술을 육성하고 발전시킨 업적을 인정받아 보건의료기술 육성·진흥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동훈 병원장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개원 후 짧은 기간 안에 국내 스마트병원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어 뜻깊은 표창을 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 모델들을 중장기적으로 개발하고 지속 발전시켜 K-스마트병원의 위상을 세계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대 구성욱 교수(신경외과학)가 지난달 23일 ‘2021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성욱 교수는 2018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총괄책임자를 역임 중이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의료기기산업학과, 융합의학과 석·박사 과정을 신설해 입학생 132명, 졸업생 43명을 배출했다. 의료기기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 지역 사회와의 협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과 체결한 MOU가 65건에 달하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10건의 비학위과정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의료원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장으로 국내 기업이 만든 의료기기에 대한 실증 평가 수행을 지원해 국산 의료기기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구성욱 교수는 “의료기기 발전에 따른 치료 성적 향상 사례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며 “미래 의료에서 더욱 중요해질 의료기기의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와 인재 양성에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 의대 나동욱 교수(재활의학)의 연구가 최근 ‘Developmental Medicine&Child Neurology’ 2021년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 


선정 논문은 ‘뇌손상 환아에서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재활 치료’로 소아 재활 분야에서 가상현실 기술의 임상적 유용성을 밝힌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같은 논문이 미국 소아 뇌성마비·장애 의학 아카데미에서 뽑는 올해의 논문으로 발표된 바 있다.


논문에서 사용된 치료 방법은 환자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하는 가상현실 아바타를 활용하는 것이다. 아동은 팔에 밴드 형태의 관성 측정 센서를 달고 재활 운동을 진행한다. 팔의 움직임은 모니터 속 아바타가 재현한다. 재활은 팔의 움직임을 유도하는 다양한 게임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가상현실 기술을 통한 재활 치료에 참여한 아동은 치료사가 시행하는 전통적인 재활을 받은 아동에 비해 상지 기능 평가 및 일상 생활 동작 수행 능력에서 더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연구는 가상현실 기술이라는 참신한 치료 방법을 활용하고 국제 다기관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를 통해 실제 효능을 확인한 것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나동욱 교수는 “최근 가상현실, 착용형 센서, 로봇 등 새로운 기술이 재활치료에 적용되면서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들의 재활 치료 효과 향상은 물론 소아들의 흥미를 이끌어내어 치료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재활 치료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 이영목·이현주·나지훈 교수(강남 소아청소년과) 연구팀이 지난달 18일 ‘2021년 제62차 대한의학유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미토콘드리아병증이 의심되는 환자들의 유전진단(Molecular Diagnosis of suspected Mitochondrial disease: a single center experience)’을 주제로 희귀질환인 미토콘드리아 병증의 분자유전학적인 진단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현주 교수는 “중증도가 높은 희귀 질환인 미토콘드리아 질환 환자의 진료 및 연구의 진행에 도움을 주는 많은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유전 및 희귀질환 연구를 지속해 권위있는 학술지에 논문으로 연구결과를 게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 장지석 교수(강남 방사선종양학과)·김용배 교수(방사선종양학)·신재용 교수(예방의학) 연구팀이 지난달 1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대한암학회 학술대회(AACR-KCA Joint Conference)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가상현실(VR)을 통한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의 불안, 스트레스의 경감’을 주제로 유방암 환자의 치료 이해도 증가 및 불안 개선을 입증했다. 


장지석 교수는 “VR 컨텐츠 제작과 전향적 무작위 배정 임상연구를 시행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좋은 연구 성과를 내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의대 김우정 교수(용인 정신건강의학과)가 용인시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촉탁의로서 지역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용인시장 표창을 받았다.


김우정 교수는 작년 9월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촉탁의로 임명돼 인지정밀검사를 토대로 환자와 보호자를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치매가 의심되는 경우 인근의 병·의원으로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표창은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성실하게 치매 정밀검진 진료를 실시하는 등 지역 건강 증진에 공헌한 점이 배경이 됐다. 김우정 교수는 앞서 2016년부터 약 4년간 경기도 광역치매센터장을 맡아 경기도 내 전체 보건소의 치매 관리 사업도 총괄한 바 있다. 


김우정 교수는 “지역 치매 환자를 위해 헌신하는 기흥구 치매안심센터 직원들과 표창의 영예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그리고 성실히 임해 달라는 격려라고 생각해 기흥구 주민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의대 서유리 교수, 지용우 교수(용인 안과)가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126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서유리 교수는 동물 모델을 이용해 근시 진행의 기전을 분석한 연구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근시는 다빈도 질환일뿐만 아니라 고도 근시로 진행할 경우 녹내장, 황반변성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근시의 발생 및 진행 기전은 현재까지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서유리 교수는 뉴질랜드 흰토끼를 대상으로 근시 모델을 조성한 후 망막을 구성하는 각 시세포의 발현 변화를 부위별로 분석하고 차이를 밝혔다.


지용우 교수는 포도막염에 대한 치료 약제 개발 및 효과 연구를 통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포도막염은 실명을 유발하는 자가면역 염증 질환임에도 경구 복용, 정맥 주사, 유리체강 내 주사 등을 통해 스테로이드를 투여하는 것이 기존까지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가장 직접적인 치료법인 유리체강 내 주사 또한 백내장, 녹내장, 감염 등 심각한 안구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단점을 지닌다. 지용우 교수는 마우스 모델을 만들어 이러한 합병증을 없애면서도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평가했다.


서유리 교수는 “도움을 주신 여러 교수님들과 연구원들께 감사드리며, 근시의 발생 기전을 밝히고 소아 근시 발생을 조기에 억제하는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용우 교수는 “많은 교수님들과 연구원들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것이 좋은 결과의 바탕이 됐으며, 향후 환자들에게 직접 적용이 가능한 단계까지 연구 개발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대 허준녕 강사(신경과학)가 최근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한국의 35세 미만 최고 혁신가’ 13인에 올랐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가 발간하는 IT 전문 매체다. 1999년부터 매년 세계의 우수 기술 인재 35명을 뽑아 ‘젊은 혁신가상’을 시상해 왔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래리 페이지 구글 창업자 등이 젊은 혁신가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한국 혁신가 13명은 글로벌 ‘젊은 혁신가상’의 후보에 오른다. 


허준녕 강사는 국군의무사령부에서 대위로 복무하던 지난해 ‘COVID-19 체크업’ 어플리케이션을 주도적으로 개발했으며 구글은 이 어플리케이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전 세계에 적용해 COVID-19 대응에 공헌할 수 있도록 50만 달러(약 6억 원)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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