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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강남, 침샘 내시경 시술 500례 달성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2-07

강남, 침샘 내시경 시술 500례 달성

의대 임재열·박영민 교수팀(강남 이비인후과)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달 23일 침샘 내시경 시술 50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의대 임재열·박영민 교수팀(강남 이비인후과)은 지난 2017년 침샘(타액선) 내시경 클리닉을 열고, 침샘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내시경 시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침을 분비하는 침샘·침샘관에 석회화 물질인 ‘타석’이 생겨서 통로를 막게 되면 침샘 부위가 붓고 통증을 유발하는데 이를 ‘타석증’이라고 한다. 침샘을 제거하는 수술 방식이 일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침샘 내시경의 발달로 구강 안에 내시경으로 접근해 타석만 제거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침샘 내시경은 지름이 1.3mm 정도인 미세한 내시경을 침샘관 안에 삽입해 직접 내부를 보며 진단·치료하는 방법이다. 무엇보다 침샘을 제거하지 않고 타석만 제거할 수 있다.


기존에는 확인이 어려운 침샘관 협착이나 용종, 만성 염증 등의 진단과 치료에도 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의 연구에 따르면 침샘 내시경으로 침샘관 협착을 진단했을 때 침샘 보존율은 95% 이상이었고, 대다수 환자가 수술 후 70~90% 정도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민 교수는 “환자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점이 침샘 내시경 시술의 핵심이다. 침샘 내시경으로 치료하면 우리 몸의 주요 장기인 침샘을 제거하지 않아도 되고, 목 부위를 절개하지 않으므로 흉터 걱정이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고 강조했다.

 

vol.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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