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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연세 뉴스] KAIST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 체결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2-06

KAIST와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 체결

대학 간 협력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 및 학문 간 융합 시너지 기대


[사진. 성태윤 교무처장(오른쪽)과 카이스트 이태식 교무처장]


우리 대학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12월 3일 언더우드관에서 ‘교육과정 공동 개발‧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양교는 지난 6월 17일 우리 대학교에서 ‘개방·공유 캠퍼스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대학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공동강의, 학생교류, 공동연구, 각종 자원 공유 등 다방면으로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공동강의 협약 또한 이 개방·공유 캠퍼스 구현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면 중심의 대학교육도 온라인 비대면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했으나 교육의 효과성이나 질과 관련해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학령인구의 급격한 감소와 해외 고등교육 기관들의 진출로 대학들의 우수학생 유치 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학들의 교육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내 대학 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요구는 높았으나 그동안 대학 간 협력 시도가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강의가 일반화되면서 대학 간 교육 개방‧공유 협력 시도 또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우리 대학교와 카이스트는 K-MOOC와 코세라 등에서 다양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면서 온라인 강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이에 더해 50년간 과학·기술 분야 교육·연구를 선도해 온 카이스트와 136년간 인문·사회 및 의과학 분야 교육·연구를 이끌어 온 우리 대학교의 공동강의가 학문 간 융합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성태윤 교무처장은 "카이스트와 연세대는 지리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서로에게 최고의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며, "오늘의 공동강의 개발 운영 협약이 교육과 연구, 기술혁신을 통해 두 대학이 국가와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데 든든한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태윤 교무처장(경제학부)과 카이스트 이태식 교무처장(산업및시스템공학과)은 이번 공동강의 협약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 속에서 생활해 온 양교 학생들이 한 강의실에서 서로의 차이와 공통점을 알아가면서 이를 조율해 나가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단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것으로 본다면서도, 블렌디드 러닝, 방학 기간을 활용한 집합 공동강의, 마이크로 학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해 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

 

vol. 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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