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세소식

[여기 연세인] 다르게 보면 더 잘 보인다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1-25

다르게 보면 더 잘 보인다 

맞춤형 안경으로 안경 시장을 혁신하는 박형진 브리즘 대표(경영학 93)



불편했던 안경, IT기술로 혁신하다

시력이 나쁜 이들에게 안경은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필수품이지만, 동시에 일상의 불편함이 되기도 한다. 콧등을 짓누르는 무게, 높이가 맞지 않아 비뚤어지고 흘러내려 수시로 조이고 올려 써야 하는 불편함, 맞는 사이즈를 찾아 헤매야 하는 번거로움. 내 얼굴에 맞는 안경이 아니라, 규격화된 안경에 내 얼굴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박형진 동문은 이런 문제들에 주목하고 3D프린터와 빅데이터 분석 등 혁신적인 IT기술을 활용해 국내에 맞춤형 안경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고 안경을 쓰는 이들에게 개인화된 솔루션과 다양한 선택의 권리를 제공하고 있다. 조금 다른 시선으로, 당연하다 여겼던 고객 불편을 이해하고 개선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내고 있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동경을 현실로 이룬 대학 시절 

박형진 동문이 입학했던 시기, 사회 전반에 국제화의 바람이 불었다. 당시 우리 대학교의 해외 교환학생 수는 타 학교들의 교환학생 수를 모두 합한 것과 비슷할 정도로 이미 국제화 프로그램에서 앞서 있었다. 외국어학당이 있어 외국인 학생들도 많았다. 대학 진학 후 가고 싶었던 배낭여행이 중고교 시절을 버티게 해 준 힘이라 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외국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있던 그의 캠퍼스 생활은 덕분에 즐겁고 설레었다. 하지만 외국인 학생들과 교류할 창구가 마땅히 없어 아쉬웠다. 결국 자신이 그 창구를 만들기로 했다.


“2학년이 되고 마음이 맞는 이들과 국제 교류 동아리인 IYC(International Yonsei Community)를 설립했어요. 외국인 학생들과 한국인 학생을 매칭해 언어 교환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하고, 호스트패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만들었죠. 교환학생을 포함해 200명 정도가 엠티를 갈 정도로 인기도 많았고, 실제 한 TV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로 조명을 받은 적도 있었어요.”


군대 복학 후에는 해외 교환학생의 기회도 가져 국제 경험의 폭을 넓혔다.


“당시 유럽연합이 출범하던 시기였어요. 네덜란드의 국제법으로 유명한 학교에서 EC Law (European Community Law)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어요. 유럽의 여러 나라가 하나로 통합된다는 것은 사실 각 나라의 문화나 기존 제도가 다르기 때문에 무척 어려워요. 그것을 중재하는 유럽연합 법원이 있는데 거기에서 많은 정부들이 싸워요. 그렇게 수십 년간 쌓인 사례를 공부하다 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너무 흥미진진했습니다. 학기 중에는 새벽까지 공부해야 했어요. 하지만 갈등을 조정하는 그들의 원리를 알 수 있었죠.”


국제 동아리 활동과 해외 교환학생이 그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시야를 갖추게 했다면 경영컨설팅 동아리인 YMCG(Yonsei Management Consulting Group)는 경영학도로서 공부의 깊이를 심화시키고 경영적인 마인드와 역량을 갖게 한 기반이었다. 현재까지도 선후배와 많은 교류를 하며 정보를 나누고 후배들에게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마케터, 안경 시장에 주목하다 

대학시절 그가 쌓은 국제적 시야, 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은 그를 글로벌 기업인 P&G 입사로 이끌었다. 무려 2,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 마케터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좋은 기회였고 그의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킨 계기였다. 하지만 한편으로 신입임에도 철저히 자율과 책임의 무게를 견뎌야 했다. ‘맨땅에 헤딩’을 하듯 일을 배웠다.


“사실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친한 형이 그러더라고요. ‘힘들다는 것은 너의 약한 부분을 회사가 자꾸 지적하기 때문’이라고요. 실제 제가 세일즈, 친화적인 일은 잘했지만 숫자나 로직에 관해서는 약했어요. 그런데 분명한 근거가 없으면 회사에서는 어떤 의견도 통하지 않았죠. 사회생활 초기에 배웠던 것으로 먹고산다는 말이 있잖아요? 되돌아보면 그때 배운 것들이 현재 사업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이후 뮤지컬 기획사로 자리를 옮겨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의 마케팅 팀장으로 일하기도 했고, 월트디즈니코리아에서 디즈니랜드 서울 개발 담당자로 커리어도 쌓았다. 디즈니랜드 유치가 지지부진해지자 진로를 다시 고민하게 된 그는 자신만의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아이템은 일본 여행에서 인상 깊게 본 ‘안경’이었다. 주변 우려도 많았지만 도전해 보고 싶은 일이었다.


“그저 근자감이 있었던 거 같아요. 근거가 없는 자신감. ‘나는 마케터니까 시장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해외 브랜드를 경험했으니 자영업자들이 모여 있는 산업도 정복할 수 있을 거야.’라는 거였죠. 처음엔 그냥 인상 깊게 본 안경 브랜드를 들여오려고 했지만 안경은 은근히 국가를 타는 아이템이었어요. 얼굴 생김새도 다르고, 각자 선호하는 이미지들이 많았죠. 그래서 자체 브랜드를 만들게 됐어요. 바로 'ALO' 브랜드예요.”




성공과 좌절이 교차한 첫 사업

그저 근자감 때문에 사업을 시작했다고 하지만 그는 안경 시장에 대한 문제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고 또 거기서 가능성을 봤다. 안경점에 가면 흔히 마주치게 되는 모습은 ‘흥정’. 흥정을 하면 가격을 깎아주고 그렇지 않으면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씁쓸했다. 하지만 그가 일본에서 만난 한 안경 브랜드는 흥정 없이 정찰제로 합리적이었고 쾌적하게 쇼핑하고 마음껏 안경을 체험할 수 있었다. 그렇게 '왜 우리는 안될까?’로 시작한 창업이었다. 깔끔한 숍, 클럽 음악, 자유롭게 고르고 시착하는 문화, 이 새로운 안경숍은 주목을 받았고 급성장했다. 하지만 여러 갈등으로 브랜드를 다른 이에게 넘기고 떠나야 했다. 이 경험은 현재까지 그에게 많은 지침을 주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한다.


그렇게 좌절을 맛보았던 그는 외식업 분야에 도전했다. 한 호텔의 루프트탑 바를 콘셉트, 운영, 메뉴 선정, 홍보까지 기획했고 인정받았다. 이 분야에서 ‘잘나가는’ 사람으로 자리매김했지만 그는 다시 안경 시장에 눈을 돌렸다. 그 잠재력을 잊을 수 없었다.


“안경이 지긋지긋했죠. 그런데 그 사이 패션을 콘셉트로 한 안경 브랜드가 주목을 받기도 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제가 꿈꿨던 것들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렇다면 어떤 식으로 다시 해야 할까’, 고민하게 됐죠. 사실 기존 방식으로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다시 안경 산업에 돌아간다면 ‘이 업계를 바꾸고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안경 시장을 향한 도전 

안경 시장에 재도전하려는 그의 결심을 굳힌 것은, 공동대표와의 만남이었다. 처음에는 한 후배의 지인이 3D 프린터로 안경을 만드는 사업을 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만류를 하러 만난 것이었다. 하지만 듣고 보니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시장의 질서를 깰 혁신적인 안경 사업을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기본 수량 몇백 단위로 제조해야 하는 안경 제작 시스템, 때문에 다양하지도 또 빠르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수도 없는 구조 등 기존 시장의 문제점들을 충분히 알고 있었기에 3D 프린터를 통해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안경을 생산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맞춤 안경이라는 새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었다. 여기에, 오랫동안 안경 산업에 종사하며 제조 기술력을 가진 전문가가 공동창업자로 합류했고 기술, 고객, 제조 쪽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각각의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집결됐다.


“처음 1년간은 매주 만나서 스터디 모임을 가졌어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사업화가 되기는 참 어려운 일이죠. 사업화를 위한 전략과 기술이 탄탄해지고 기술도 완성도가 높아지기까지 그렇게 준비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런데 각자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만나니 시너지가 엄청났죠. 2~3년은 걸릴 것이라 예상했지만 1년이 지나니 제품화할 수준까지 퀄리티가 높아졌어요. 본격적으로 브리즘을 설립하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장을 분석하고, 브랜드를 알리는 등 마케팅 전략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형진 동문이지만 덜컥 매장 오픈부터 주장하지 않았다. 과거의 시행착오에서 배운 것. 그래서 팝업 스토어를 통해 시장 반응을 먼저 타진했다. 마침 글로벌 공유 오피스가 오픈했고 공용 공간을 대여해 10개월간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다. 첫날 홍콩, 전주 등에서 찾아온 얼굴에 맞지 않는 안경으로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보며 그는 맞춤형 안경의 시장 가능성을 다시 깨달았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 250여 명의 고객 피드백을 반영하며 다듬고 다듬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갔다.


드디어 2018년 12월, 30~40대 남성 직장인을 주 타깃으로 역삼역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오픈 후 다시 1년, 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을 대면하며 보다 현실적인 피드백을 받고 제조에서 고객 경험까지 다시 다듬어 나갔다. 그렇게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성장한 브리즘은 현재 총 다섯 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나를 이해하는 세상 하나뿐인 안경 

브리즘의 가장 큰 강점이자 고객 소구점은 바로 ‘맞춤형 안경을 통한 착용 혁신’이다. 매장에 방문하면 3D 스캐너를 통해 얼굴 형태를 세밀하게 스캐닝한 후 결과 데이터를 분석해 내 얼굴에 꼭 맞는 맞춤형 안경을 추천받아 고를 수 있다. 단 2주 후면 나만을 위해 제작된 안경을 받아볼 수 있다. 


“사실 사람의 얼굴은 다 제각각입니다. 좌우 균형도 맞지 않고 얼굴 사이즈에 따라, 귀 높이나 코 높이에 따라 착용감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안경이야말로 가장 개인화가 필요한 산업이지만 그간 국내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죠. 블루오션이었어요. 브리즘은 쉽고 빠른 3D 프린팅 기술에 최적의 소재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3D 프린팅 기술은 있었지만 세밀하게 사람의 얼굴은 측정하는 기술이 부족했다. 다양한 스캐너들을 찾아다녔고 측정 소프트웨어도 확보해야 했다. 기존에 나와 있는 기술들이 딱 맞아떨어지지 않아 타협을 고민하던 중 마침 아이폰에서 페이스 아이디 기술을 개발하며 소스를 오픈했고 이를 활용해 현재의 측정 기술의 핵심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절묘한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서 맞춤형 안경이라면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울리는 디자인까지 추천해 달라는 요구가 잦았다. 여러 고민 끝에 얼굴의 형태를 한 장에 보여주는 17가지 지표를 만들었지만 가장 난제는 너무나 주관적인 ‘어울린다’의 지표를 만드는 일이었다. 의외로 쉽고 명쾌하게 답을 찾았다. 


“어울린다는 것은 취향이기 때문에 그 기준을 만드는 것이 어려웠어요. 그런데 생각해 보니 우리는 ‘어떤 얼굴을 가진 어떤 고객이 어떤 스타일을 선택했는지’ 그 데이터를 가지고 있잖아요. 직접 돈을 주고 산 디자인이면 이보다 확실한 선택 기준이 없죠. 그래서 유사한 얼굴을 가지고 있는 타인이 어떤 디자인을 가장 많이 선택했는지를 보여주는 추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매장 오픈 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꾸준히 성장했고 이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찾기를 바라지만 동시에 가장 기본에 충실하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때문에 고객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할 수 있는 예약제와 믿고 살 수 있는 정찰제를 고수한다. 기술 이전에 가장 기본적인 ‘신뢰’를 쌓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박형진 동문이 업그레이드해 가는 ‘고객 경험’의 핵심이기도 하다. 



스마트 글라스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를 꿈꾸며 

론칭 후 현재까지가 “과연 이 서비스가 자리 잡을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온 베타테스트 기간이었다면 이제는 공격적인 확장과 성장의 단계다. 내년 초부터는 소재 개발을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판매 채널도 다양화할 예정. 머지않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여러 인종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얼굴형, 한국보다 3배 이상의 안경 가격, 개성 있고 개인화된 소비 성향 등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이다. 하지만 그의 궁극적인 비전은 ‘안경의 스마트화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다. 


“곧 스마트 글라스 시대가 올 것입니다. 안경 글라스에 문자가 보이고 내비게이션이 뜨는 등, 곧 핸드폰의 다양한 기능이 안경과 결합할 겁니다. 기술적인 부분의 개발과 적용은 IT 회사의 몫이지만 안경의 본질적 기능을 충실하게 구현하면서도 첨단 기능을 적용할 때 편하고 가볍고 착용감이 좋게 할 수 있는 구조, 소재, 디자인 등 개인화 솔루션 개발은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몫이라 확신합니다.” 


브리즘은 2022년 CES에서 Health & Wellness 부문 혁신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는 1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에 참가해 혁신의 성과, 미래 가능성을 담은 제품을 전 세계에 적극 선보이게 된다. 





끊임없는 질문과 열린 태도는 스타트업 혁신의 조건 

박형진 동문은 “스타트업의 혁신이란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말한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라도 소비자 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 또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럿이겠지만 기존의 문제를 손쉽게 해결하는 것은 바로 ‘기술’이다. 그래서 혁신에는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질문, 그리고 기술에 대한 이해와 그 가능성에 대한 경험이 함께 가야 한다. 이는 곧 사업화와 이어져야 하기에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 필수다. 그래서 그는 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창업의 최적기에는 정답이 없다고 말한다. 


“’학생 때 혹은 졸업하자마자 창업을 해도 될까?’라는 질문을 자주 받아요. 예전에는 단호하게 말했죠. 잘 만들어진 조직에서 2년 정도는 경험해야 사업이나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고요. 하지만 요즘은 많은 정보가 오픈됐어요. 이전에는 조직 안에서 도제식으로 배워야 내 것이 되었다면 이젠 많은 정보나 툴 중 가장 잘 맞는 것을 활용하면 됩니다. 주변을 보면 조직 경험이 없더라도 무엇이든 빨리 받아들이고 개방적인 사람들이 더 일을 잘하는 경우가 많아요. 불안하지 않다면, 지금, 그냥 해도 됩니다.” 


그가 자주 듣는 또 다른 질문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의 답은 언제나 알 수 없다는 것. 단지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조언은 가능하다.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는 나랑 비슷한 사람과 공동 창업하는 거예요. 마음이 편하니까 그렇게 되죠. 역할이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시장 관점으로 들여다보면 똑같은 경우가 많아요. 제게 성향도 강점도 전혀 다른 공동대표가 없었으면 사업도, 저 자신도 이렇게 성장할 수 없었을 거예요. 다양성을 키우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갖춘다면 실패 확률을 훨씬 낮출 수 있습니다.”


박형진 동문은 안경에 기술이 더해져 보다 편리한 제품이 탄생한 것이지, 안경의 본질은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도구임을 잊지 않는다. 그래서 가장 기본이 되는 안경의 역할, 그 기능적인 편리함을 우선시하면서도 마케터로서 ‘그것을 어떻게 즐겁게 사고, 활용할 수 있게끔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늘 파고든다. 그가 일궈낸 브리즘은 이것을 진지하고 깊게 고민하는 유일한 회사라 자부한다. 가까운 미래에 더 큰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확신한다. 


 

vol. 630

연세소식 신청방법

아래 신청서를 작성 후 news@yonsei.ac.kr로 보내주세요
신청서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