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 쉴즈 시뮬레이션센터 개소

하이 테크, 하이 케어(high tech, high care) 개념의 혁신적 교육을 제공

간호대학이 12일 간호대학 3층에서 ‘쉴즈 시뮬레이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COVID-19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윤동섭 의료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이강영 기획조정실장, 김동환 교목실장, 정현수 임상실기교육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주희 쉴즈 시뮬레이션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보건복지부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사업’ 선정에 따른 국고보조금 6억 원과 간호대학 발전기금 5억 3,000만 원을 바탕으로 최신 고 충실도 시뮬레이션 장비와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료원 지원금 7억 3,000만 원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기존 ‘시뮬레이션 교육센터’에서 ‘쉴즈 시뮬레이션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개소했다. 

간호대학은 인근 대학 및 병원에서도 교육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해 온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아카데미 프로그램 또한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간호대학생과 신규, 경력간호사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고 의료원과 중소병원, 인근 대학의 간호 교육 거점으로서 안전하고 수준 높은 간호 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터 L. 쉴즈는 나이팅게일의 여섯 제자 중 한 명이었던 앨리스 피셔가 세운 필라델피아 병원 간호부 양성소를 졸업했으며 이를 모델로 1906년 세브란스병원 간호부 양성소를 설립한 바 있다.

오의금 간호대학장은 “우리 대학은 질 높은 교육을 통한 차세대 우수한 간호인재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4차 산업혁명과 COVID-19 팬데믹으로 보건 의료 현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과학적 지식과 새로운 정보기술의 통합 적용을 기반으로 근거 기반의 안전하고 질 높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기획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하이 테크, 하이 케어(high tech, high care) 개념의 혁신적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이러한 면에서 쉴즈 시뮬레이션센터의 개소는 학생 중심의 최고의 교육 환경을 갖춤으로써 우리 대학이 글로벌 최고의 간호 교육 기관으로서 면모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