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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서창옥·김용배 교수팀 연구 JAMA Oncology 게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1-24

서창옥·김용배 교수팀 연구 JAMA Oncology 게재

유방암서 내유림프절 방사선 치료 효과 입증



서창옥 명예교수(교신저자), 의대 김용배 교수(제1저자, 방사선종양학) 연구팀이 유방암에서 내유림프절 방사선 치료의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의사협회 공식학술지인 JAMA Oncology(IF 31.77)에 지난달 25일 게재됐다.


림프절 전이 유방암 중 암이 유방 내측이나 중앙에 위치하는 경우, 수술 후 방사선 치료 시 영역림프절을 치료할 때 내유림프절을 포함해 치료한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치료군에 비해 7년 무병생존율이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군의 무병생존율은 각각 91.8%, 81.6%로 분석됐다. 


7년 사망률도 내유림프절을 포함해 치료한 환자군이 4.9%, 그렇지 않은 환자군이 10.2%로 5% 이상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유림프절은 흉골 안쪽에 위치한 림프절로 겨드랑이나 목 부위와는 달리 수술적 제거가 불가능해 방사선 치료로 제어한다. 치료 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이 영역에 대한 포함 여부가 논란이 돼 왔다. 


때문에 현재까지 명확한 임상적 근거가 없었던 유방암 방사선 치료법에 대해, 국내 연구자들이 전향적 무작위 배정 후 10년 이상 장기 추적해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창출한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유방암 환자의 국제 진료 가이드라인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는 서창옥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대한방사선종양학임상연구회(Korean Radiation Oncology Group)가 주축이 돼 수행했다. 2008년 1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전국 13개 병원에서 림프절 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 총 747명을 등록해 7년간 추적 관찰했으며 이 중 735명(내유림프절 포함군 362명 및 비포함군 373명)의 무병생존율, 생존율, 유방암 무병생존율, 독성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림프절 전이가 있는 유방암 환자에서 수술 후 방사선치료 시 내유림프절 조사 효과’를 제목으로, 지난달 24일 개최된 미국방사선종양학회(ASTRO)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되는 2,000여 편의 논문 중 가장 중요한 본 회의(Plenary session) 발표 세 편 중 하나로 선정돼 김용배 교수가 구연 발표했다. 


공동 연구자로 의대 이익재 교수, 변화경 교수(방사선종양학), 남정모 교수(예방의학)가 연구에 참여했다.


연구는 보건복지부 암정복추진연구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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