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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촌캠퍼스 소식] 글로벌인재대학(GLC), 널디(NERDY)와 콜라보 통해 디자인 공모전 및 후드티 제작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1-24

글로벌인재대학(GLC), 널디(NERDY)와 콜라보 통해 디자인 공모전 및 후드티 제작

7월 인턴십 산학협력 협약 이후 후속 이벤트로 진행


[사진 1. (왼쪽부터) 문화미디어전공 김상민 교수, 김지후 학생, 김하늘 학생, 김성문 글로벌인재대학장]


글로벌인재대학(GLC, 학장 김성문)은 글로벌 뷰티/패션 기업인 에이피알(APR) 브랜드 중 20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널디(NERDY, https://www.whoisnerdy.com) 의류 브랜드와 함께 GLC X NERDY 후드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GLC는 코로나19로 인해 힘겨운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널디 후드티를 제작해 지급할 예정이며, 제작 시 실제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하고자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했다. 단과대/학과 차원에서 후드티 등을 제작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이번에 GLC는 대학생들에게 핫아이템 브랜드인 NERDY와 디자인 공모부터 최우수작 선정, 디자인 수정 및 업그레이드, 시제품 제작 및 대량생산의 전 과정을 콜라보를 통해 진행한 것이 큰 차이점이다. 


GLC X NERDY 디자인 공모 주제는 다음과 같다. 널디 후드티 도식 위에 NERDY, YONSEI, GLC 로고와 각자만의 색감을 활용해 ‘숨겨진 널드 DNA’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일러스트(그래픽) 디자인 공모전이다.



마감 결과 약 5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GLC와 에이피알의 공동 심사를 통해 최종 6팀(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상내역

이름

최우수상

(1등)

WATANABE SAE (문화미디어전공 17학번)

우수상

(2등)

김하늘 (문화미디어전공 19학번)

신수빈 (문화미디어전공 19학번)

장려상

(3등)

이유빈 (국제통상전공 20학번)

NEZU, MOKA (문화미디어전공 19학번)

김지후 (문화미디어전공 19학번)


입상자들에게는 GLC 학장 명의의 상장 수여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와타나베 사에(WATANABE SAE) 학생의 디자인은 널디 디자인팀에서 채택해 실제 후드티로 제작 중에 있다. 내년 2월 중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GLC X NERDY 한정판 후드티는 글로벌인재학부 재학생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2. 최우수상 수상작(WATANABE SAE 학생)]


김성문 글로벌인재대학장은 “양 기관이 2021년 7월 인턴십 협약을 맺고 협력해 왔다. 이번 콜라보를 통해 양 기관의 로고가 동시에 새겨진 ‘한정판 인싸템’을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입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이피알 디자인팀은 이번 공모전 심사를 통해 “연세대 글로벌인재대학 학생들의 열정과 우수한 디자인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GLC X NERDY 콜라보라는 좋은 제안을 해 준 GLC에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GLC 문화미디어전공 김상민 교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멋진 디자인을 볼 수 있었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아 정말 뿌듯했다. GLC와 NERDY의 아이덴티티가 함께 어우러진 후드티를 받아보는 날이 너무나도 기대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GLC는 향후에도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콜라보 프로그램, 공모전 등을 추진해 학생들이 잠재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며,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수상자 인터뷰]

WATANABE SAE 학생 (문화미디어전공 17학번)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LC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고, 일본에서 온 Watanabe Sae(와타나베 사에)입니다.


2. 학생 디자인 시안이 실제 널디 후드티로 제작될 예정인데, 1등으로 선정된 소감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널디 브랜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 공모전 이야기를 들었을 때 꼭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이 작업을 하면서 설레는 마음이 컸던 것 같고 솔직히 1등을 하게 될 거라는 상상은 전혀 못했는데 제 디자인 시안을 좋게 봐주시고 평가를 해 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고 정말 감사합니다.


3. 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세요.

전체적으로 GLC의 이미지 컬러와 널디의 보라색을 사용해서 심플하면서도 “GLC다움” 과 “널디다움”, 이 두 가지 콘셉트를 잘 섞어서 널디 DNA라는 큰 주제를 표현하고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널디 DNA를 가진 사람이란 나만의 길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라는 주제를 보고 DNA 모양과 나선형 계단의 모양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나만의 길 부분을 계단으로 표현했고 두 모양을 바탕으로 패턴을 만들어 큰 DNA 로고 안에 이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GLC 로고 중에 얼굴이 있는 로고를 널디 로고와 합쳐서 앞면과 뒷면을 다르게 만들어 보았고 친근한 느낌을 나타내려고 디자인을 했습니다.


4. 우수한 디자인 시안으로 선정이 되셨는데, 디자인 분야와 관련되어 따로 배우거나 다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나요?

원래 제가 그림도 잘 못 그리고 미적 센스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동안 다른 활동은 많이 안 해봤는데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게 되면서 수업에서 디자인에 대해 배우면서 관심이 많이 생겼고 더 다양하게 디자인에 대해 배워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공모전에 도전하는 기회를 주시고 수업에서 항상 디자인에 대해 피드백을 해 주시는 김상민 교수님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출품작 시안을 제작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입고 싶어 하는 디자인을 연구하기 위해서 실제로 널디 카페를 다니거나 SNS를 통해 널디 브랜드에 대해 조사를 한 것이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조금 더 디자인에 대해 배워보고 감성이나 능력을 더 키워서 엔터테인먼트나 디자인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



김하늘 학생 (문화미디어전공 19학번)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미디어를 전공하고 있는 19학번 김하늘입니다.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며 국제통상을 복수 전공하고 있습니다. 


2. 수상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GLC X NERDY 공모전에 좋은 결과를 받게 돼서 정말로 영광입니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수업을 통해 배운 툴을 활용해 보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공모전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3. 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가장 나다울 수 있는” 가장 직관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House of NERDY의 디자인을 참고해 제작했습니다. 후드티의 전체적인 색깔은 연한 회색(멜란지 화이트)을 사용해 House of NERDY의 외관을 연상시키도록 했습니다. 또한 하얀색은 ‘백지’를 연상시키며 ‘아무것도 없는 상태’인 동시에 ‘무엇이든 할(될) 수 있다’는 의미를 표현했습니다. 뒷면의 대문자 G는 글로벌인재대학(GLC)을 의미합니다. 또한 G 내부의 선은 지구본의 위도와 경도를 표현해 GLC의 성장 배경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G의 사이에 NERDY를 넣어 앞면의 로고(1번)와 같은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G와 N을 겹쳐 디자인의 안정감을 주고자 했습니다.


4. 우수한 디자인 시안으로 선정이 되셨는데, 디자인 분야와 관련되어 따로 배우거나 다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나요?

디자인 툴 관련해서는 문화미디어 수업을 통해서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평소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데, 수업에서 배운 것을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연습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또 현재 GLC 홍보대사팀 Y’sGAP과 중앙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디자인 툴을 다룰 기회가 많았는데 이 부분도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5. 출품작 시안을 제작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시안을 제작하면서 심플하면서도 NERDY와 GLC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디자인을 기획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출품작 외에도 5개 정도의 디자인 시안을 더 제작했었는데, 출품할 수 있는 시안의 수가 한정돼 있어서 정말 많은 수정을 거쳐 최종 시안을 결정했습니다. 제작하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밤을 새우며 작업을 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이번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디자인과 마케팅 관련한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김지후 학생 (문화미디어전공 19학번)


1.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문화미디어전공 19.5학번 김지후입니다. 저는 6살에 중국에 가게 됐고, 국제학교를 다니면서 각종 학생회 행사 진행에 참여하면서 디자인과 미디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러한 관심사로 인해 문화미디어전공을 선택해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를 수강하며 많은 것을 배우면서 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 수상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사실 저희 과에 실력이 좋은 학우들이 정말 많아서 제가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고,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 다른 동기가 결과가 나왔다고 했을 때 누가 뽑혔는지 궁금해서 들어가 봤고, 제가 수상을 하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된 후 너무나도 기뻤고, 많이 부족한 실력이었지만 장려상을 받게 돼 감사했습니다.


3. 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세요.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NERDY의 DNA처럼 GLC의 DNA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학우들도 알다시피, GLC를 생각하면 글로벌인재라는 이름 때문에 바로 지구본이 생각나게 됩니다. 이를 이용해 앞면 로고는 NERDY와 합쳤고, 소매 또한 NERDY와 GLC의 로고로 디자인했습니다. 뒷면 로고에는 NERDY의 DNA 로고와 GLC의 지구본 모양을 하고 있는 로고를 선택해 뒷면에 “THE TRUTH WILL SET YOU FREE”라는 문구를 넣어 연세의 정신을 표현했습니다. 색상 또한 연세대학교의 파랑과 NERDY의 보라색을 섞었으며, 전체적 후드 색상은 파스텔 톤으로 맞췄고, 연세대학교 하면 떠오르는 파란색을 사용했습니다.


4. 우수한 디자인 시안으로 선정이 되셨는데, 디자인 분야와 관련되어 따로 배우거나 다른 활동을 한 경험이 있나요?

중고등학생 때 학생회 행사에 있어서 여러 디자인을 도맡았고, 연회와 각종 행사에 추첨식 진행 시 필요한 티켓 등을 디자인했습니다. 연회는 매년 테마가 바뀌기 때문에 그에 맞게 학생,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대상에 맞게 티켓을 제작했습니다. 더불어, 추첨식을 진행한 행사가 많았기 때문에, 넉넉한 양의 티켓을 만들어야 했고, 학생회에서 디자인을 의뢰하여 디자인을 만들 기회가 많았습니다.


5. 출품작 시안을 제작하며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출품작 시안을 제작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것은 바로 색상을 고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로고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색상을 고르기 위해 Adobe Illustrator에서 팔레트를 열어 많은 파스텔 색상을 시도해 봤습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파스텔 톤이 너무 다양했고, 몇 시간 동안 비슷한 색상만 보다가 결국 모든 색깔이 다 똑같아 보여 잠시 휴식을 취해야 했던 상황이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많은 하늘색 파스텔 톤을 보면서 더 이상 구별하기 어려웠지만, 결국에는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파스텔 같은 색상이면서 로고의 색상과 어울리는 #ABCAE9 색상을 고르게 됐습니다. 하지만 시안을 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바로 어떻게 하면 NERDY와 GLC의 DNA를 한번에 보여줄 수 있을지였습니다. 아무래도 하나의 주제를 갖고 만드는 것이 아닌 collaboration이기 때문에 NERDY와 GLC가 가장 잘 어우러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겨졌고,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6. 앞으로의 계획이나 꿈은 무엇인가요?

앞으로 졸업까지 일 년 반이라는 시간이 남았지만, 아직 교수님들께 배워야 할 것이 많아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배울 것입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꿈이 여러 번 바뀌게 돼 아직 확실하게 정한 것은 아니지만 졸업을 하고 나서 영상 제작을 취미로 하고 싶으며, 전공을 살려 UX/UI 디자인, UNICEF 홍보 디자인을 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사진 3. (왼쪽부터) 문화미디어전공 김상민 교수, 김지후 학생, 김성문 글로벌인재대학장, 김하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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