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모 교수 학술상 시상

의대 박준식 교수(의생명과학부) 수상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은 지난달 25일 암병원 서암강당에서 제15회 곽현모 교수 학술상 시상식을 열었다. 의대 박준식 교수(의생명과학부)가 수상자로 연단에 섰다.

박준식 교수는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한 ‘4-1BB 공동 자극으로 강화되는 면역 탈진된 난소암 종양 특이 CD8 T 세포의 항PD-1 매개 재활성화에 관한 연구(4-1BB co-stimulation further enhances anti-PD-1-mediated reinvigoration of exhausted CD39 +CD8 T cells from primary and metastatic sites of epithelial ovarian cancers)’로 이번 학술상을 받았다. 연구는 전이성 난소암 환자에서 종양 특이적 면역세포의 특성을 규명하고 그 특성에 따른 새로운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 전략을 제시했다.

시상식에서는 김동환 원목실장 겸 교목실장의 기도와 김성훈 주임교수의 인사말, 유대현 의대학장의 축사, 시상 및 수상 연구에 대한 박준식 교수의 발표가 진행됐다. 고 곽현모 명예교수의 배우자 하영수 여사도 참석했으며 사위인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신헌규 교수가 가족 대표로 인사말을 전했다.

곽현모 교수 학술상은 1970년부터 1984년까지 14년간 산부인과학교실 7대 주임교수를 역임했던 그의 뜻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학술상은 곽현모 교수가 후학들이 연구하는 의사로서 산부인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라며 2007년 기탁한 후원금을 재원으로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