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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암 이겨내는 심리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1-09

암 이겨내는 심리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

암병원 5층에서 1일 개막



암병원과 올림푸스한국이 암을 경험한 환자들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 ‘고잉 온 다이어리’를 진행하고 전시회를 개최했다. 암병원에서 23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암병원 5층에서 1일 개막했다. 


‘고잉 온 다이어리’는 참가자들이 모바일 일기 어플리케이션(세줄일기)을 이용해 4주 동안 정해진 주제(목표 일기, 행복 일기, 칭찬 일기, 감사 일기)에 맞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사, 올림푸스한국 관계자가 온라인 모임을 통해 참가자들과 정서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시회에는 3년 병가 후 팀장으로 복직한 날의 행복, 애써서 치료 과정을 잘 버틴 스스로에 대한 칭찬, 딸에게 사랑을 좀 더 잘 표현하자는 약속, 수술실에서 눈물을 닦아준 의료진, 진료실에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따뜻한 말을 건넨 의료진에 대한 감사 등이 사진과 함께 담겼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암병원 병원장실 회의실에서 기념식이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금기창 암병원장,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환우 2명이 참석했다. 


금기창 암병원장은 “암 환자를 위한 전시회를 열어 기쁘다. 연세암병원은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들의 마음과 삶까지 치유하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 과정에서 불안을 겪는 환자들이 위로를 얻길 바라며 환자들이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과정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고잉 온 다이어리에 참여해 준 환자들과 암병원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전시회에 참여해 주신 분들이 자신과 가족,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작품에 녹여내고 표현한 것이 인상깊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이 함께 위로, 공감, 지지,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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