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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의대 성학준 교수, 화이자의학상 수상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0-26

의대 성학준 교수, 화이자의학상 수상

 ‘Advanced Materials’ 등 여러 저명 저널에 게재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상자로 선정



의대 성학준 교수(의학공학)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제19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개최될 예정이다.


성학준 교수는 ‘Advanced Materials’ 등 여러 저명 저널에 게재한 연구를 바탕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성학준 교수는 혈관 이식 및 결합(문합)할 때 기존 혈관과 다른 직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혈류장애 및 혈관 손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도에 반응하도록 프로그래밍된 형상기억고분자(shape-memory polymer) 기반 기술을 활용한 문합 디바이스를 개발했으며 이를 활용해 세계 최초로 3mm 이하의 소구경 혈관 이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직경 근사값 2mm 이식편의 성능을 입증하며 인조 혈관 삽입으로 인한 혈관 손상 문제를 해결할 대안책을 제시했다.


성학준 교수팀은 향후 돼지 실험 모델에서 장기 이식, 관상동맥 적용, 투석 시 필요한 혈관 결합 각도를 최적화시켜 혈류 변화를 안정화 시키는 y-shape 형상기억 혈관 디바이스의 성능을 검증할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성학준 교수는 “원천 의료소재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것이 국내 현실인데 앞으로 국산화 가능한 소재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 됐다.”면서 “소년 시절 영화를 보고 만들고 싶었던 형상 기억 소재를 2008년경에 아이디어를 정립하고 지속적으로 라이브러리 형식으로 개발해 현재 5세대에 걸치는 진보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혈관 쪽뿐만 아니라, 안과, 성형, 치과, 비혈관 내장 기관, 약물 전달 등으로 응용이 확장된 연구의 진보는 앞으로의 성장에 큰 동기가 됐다. 다학제간 융합 연구를 근본으로 하는 의공학자로서 소재 원천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되 기초에 멈추지 않고 삽입형 의료 기기 전반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술 실용화 상용화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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