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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신간 안내] 안병영 명예교수, 『인생 삼모작』 출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10-06

안병영 명예교수, 『인생 삼모작』 출간

세 못자리에서 거둔 중도주의적 삶의 철학



안병영 명예교수(행정학과)는 9월 23일 『인생 삼모작』을 출간했다. 이 책은 오랜 학자 생활을 거쳐 김영삼, 노무현 두 정부에서 교육부 수장을 지내고, 15년 전에 세 번째 못자리인 강원도 고성에 귀촌해, 여름에 농사를 짓고, 겨울에 글을 쓰며 인생 삼모작을 실험하고 있는 안병영 명예교수의 자전적 에세이다. 


한국의 대표적 사회과학자 중 한 사람인 안병영 명예교수는, 이 책에서 그간 살아온 80년간의 격동의 한국 현대사의 여울 속에서 그가 직접 체험하고 터득한 통찰력과 다양한 지혜의 편린들을 55편의 에세이 속에 담백하고 진지한 필치로 정성스레 펼치고 있다. 주제를 보면, 삶의 주변의 소소한 작은 이야기부터, 비교적 무거운 정치, 사회적 주제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시간상으로도 어린 시절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에 걸쳐 있다. 글 전편에 저자 특유의 격조 높은 인문주의적 지성과 휴머니즘, 그리고 중도주의적 삶의 철학이 깃들어 있다.


안병영 명예교수는 1941년 서울에서 태어나 우리 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70년 오스트리아 빈(Wien)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1972~1975)와 우리 대학교 행정학과(1975-2007) 교수로 재직했고, 한국행정학회 회장(1991), 한국사회과학연구협의회 회장(1998~2000)을 지냈다. 아울러 교육부장관(1995.12~1997.8),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2003.12~2005.1)으로 두 차례 국정에 참여했다. 


정년 무렵(2006) 속초/고성으로 귀촌해 여름에 농사짓고 겨울에 글을 쓰며, ‘인생 3모작’을 실험하고 있다. 저서로 『현대공산주의연구』,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변론』, 『자유와 평등의 변증법』, 『왜 오스트리아 모델인가』 등 다수가 있으며, 수상집으로 『기억속의 보좌 신부님』이 있다. 2014년에 ‘인촌상’을 수상했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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