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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소식

[의료원 소식] 연세의료원소식 발간 40주년

연세대학교 홍보팀 / news@yonsei.ac.kr
2021-09-29

연세의료원소식 발간 40주년

윤동섭 의료원장 기념사 및 동창회장 축사



創刊 40週年 記念辭

세브란스와 함께한 40년의 기록


연세의료원소식이 1981년 9월 創刊해 어느덧 40주년을 맞았습니다. 꾸준한 發展을 이루며 오늘에 이를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과 讀者 여러분께 感謝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랜 歲月이 흘렀지만 연세의료원소식이 추구하는 和合과 疏通의 가치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의료원의 주요 政策과 事業,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傘下 기관과 구성원들의 消息·成果, 세브란스 精神을 실천한 美談, 의료원의 設立精神과 맞닿아 있는 寄附 등 다양한 내용을 균형 있게 싣고자 努力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내부로는 세브란스 가족 모두가 自矜心을 갖고 의료원이 나아가는 길에 함께하며, 다른 부서의 努力과 업무에 대해서도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국내외 同窓과 寄附者 등 의료원의 發展을 바라는 讀者들은 기관의 꾸준한 行步를 확인하며 지속적인 聲援을 보내 주셨습니다.


연세의료원소식의 目的과 價値는 한결 같았지만 讀者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變化와 努力은 끊임없이 이뤄져 왔습니다. 연세의료원소식의 얼굴과도 같은 題號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자인으로 變貌해왔습니다. 당대의 필요에 따라 여러 코너가 탄생하고 교체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중심의 時代相에 발맞춰 일부 기사에는 관련 動映像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삽입했습니다. 이 모든 努力은 연세의료원소식을 기다리는 讀者의 마음에 부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연세의료원소식에는 의료원의 過去, 現在, 未來가 모두 담겨 있습니다. 의료원이 飛躍的으로 成長해 온 40년간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해 온 연세의료원소식은 어느덧 귀중한 史料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의료원이 걸어온 길의 흐름과 현재의 주요 政策을 살펴보면 使命 實現이라는 지향점 아래 앞으로 의료원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靑寫眞을 그려볼 수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소식은 무엇보다 40년 간 이어온 의료원의 유일한 公式 媒體라는 점에서 큰 責任을 지닙니다. 연세의료원소식은 곧 세브란스의 목소리입니다. 작은 기사 하나도 매회마다 編輯會議를 통해 논의를 거쳐 싣는 이유입니다. 誇張된 부분은 없는지, 반대로 疏外된 곳은 없는지 살피며 이름과 같이 ‘연세의료원’ 모두를 담아낼 수 있도록 責任感을 갖고 發行에 임하고 있습니다. 歲月이 지나 50주년, 나아가 100주년을 기념하게 되는 날에도 이 같은 責任感에는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세의료원소식은 여러분을 위해 의료원 곳곳의 소식들을 풍성하게 전하는 媒體로 成長해 나가겠습니다. 알려지지 않았지만 많은 이들이 알아야 할 소식을 發掘하고, 잊혔지만 중요한 소식을 다시금 일깨우는 役割을 담당하겠습니다. 소식의 가치를 成果의 規模로만 판단하지 않고 構成員의 숨은 努力을 照明하겠습니다. 소식의 표면만 살피지 않고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讀者 여러분께 어떤 울림을 드릴 수 있는지 고민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세브란스 가족의 和合을 공고히 하고 활발한 疏通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이는 의료원의 성장과 相互作用하며 長期的인 發展을 이끌어 나갈 힘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의료원과 함께 發展해나가는 연세의료원소식이 될 수 있도록 讀者 여러분의 持續的인 關心과 應援을 부탁드립니다. 칭찬뿐만 아니라 쓴소리도 겸허히 듣고 매 호 改善하고 發展하는 연세의료원소식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연세의료원소식의 40년을 지지해주신 讀者 여러분들과 매월 2회 定期 發行을 위해 努力해주신 編輯委員 및 弘報팀 敎職員들께 진심으로 感謝와 激勵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1년 9월 27일

발행인 윤동섭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연세의료원소식 창간 40주년을 기념하여   

한승경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의료원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한승경입니다.


모교를 졸업한 지 40주년이 되는 올해 연세의료원소식이 창간 40주년을 맞았다고 하니 축하의 마음과 더불어 남다른 감회를 느낍니다.


요즈음처럼 모임이 자유롭지 못한 비대면 시대에는 의료원 가족들을 비롯하여 동창들 간의 소통을 담당하는 소식지의 역할과 의미가 더욱 커졌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사정은 향후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연세의료원소식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 틀림없습니다.


우리 총동창회에서도 그동안 동창회보를 꾸준히 발행하였으나 여러 사정으로 인해 규모를 줄여 1년에 한 번 발행하고 있는 까닭에 소식에 목말라하는 동창들의 요구를 충분히 해소시키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소식지에서 지면을 할애해 주셔서 중요한 소식은 전할 수 있게 되어 이 자리를 빌어 새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연세의료원소식은 의료원 가족과 동창들뿐만 아니라 우리 의료원과 관계를 맺은 일반 국민에게도 자랑스러운 모교의 발전상을 소개하고, 의료원이 나아가는 방향을 알려주고, 동창들의 학문적 활동 소식도 전해주는 다양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의료원 산하에서 발행되는 많은 출판물 중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동창 친화도가 높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과 같이 소식을 전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반 국민들에게 의학 상식이나 첨단의학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든다든가, 의료 정책에 대한 의료 전문가의 의견을 싣는다든가, 동창들이 참여하는 지면을 확충한다든가, 의료 선교와 같은 문화적인 면도 다룰 수 있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창간 40주년이면 이제 연륜도 쌓였고 의료원의 발전과 더불어 한 단계 도약할 시기라고 생각되어 과도한 기대를 해봅니다. 


다시 한번 의료원 가족들과 모든 동창과 함께 연세의료원소식 창간 40주년을 축하드리며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우리)에게 세브란스란   

김선용 치과대학 동문회장



882호 지령을 맞는 연세의료원소식의 40돌 생일을 치과대학 동문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생도 40살이면 미혹되지 않는다는 의미의 불혹(不惑)이라 하듯이 소식지 또한 발행목적을 되새기어 목적에 더욱 충실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소식지라 함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균형잡힌 시각으로 구성원들의 구석구석을 깊이 있게 관찰하여 원활한 소통문화를 장착시키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한결같음이 소식지를 접하는 내부 구성원뿐만 아니라 의료원을 사랑하고 찾아주는 일반 고객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의료원만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82년에 대학에 입학한 제가 연세의료원소식을 접한 것은 88년 치과대학병원 인턴때부터였습니다. 나름대로 의료원의 상황에 관심이 많았던 저는 펠로우를 마치고 홀로 개업의로 활동하는 지금까지도 의료원 웹진을 통해 소식지를 접하고 있습니다. 가끔 잘 아는 분이나 치과대학 소식이 눈에 띄면 반갑기도 하고 바로 연락을 해보기도 합니다. 


어느 분야에서건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는 사명을 가진 연세의료원은 태생에서부터 다른 기관과 구별되어 왔습니다. 기독교 정신, 개화정신, 협동정신을 바탕으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하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섬기는 가장 신뢰받는 의료기관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비전 속에서 40년을 한결같이 구성원들의 눈과 귀가 되어준 소식지야말로 의료원을 지탱해나가는 한 축이라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많은 동문들이 연세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세브란스란, 부모님의 바람이 있는 ‘김선용’이라는 이름과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처럼 나의 직업적 인생을 결정지어주고 유지시켜주는 내 속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도 신촌, 영동, 용인세브란스라는 용어가 더 익숙하고 어느 분야에서도 최고의 의료진을 뽑으라면 세브란스 출신이 일순위입니다. 이때는 나의 피도 점점 파란색으로 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계명대로 우리 모두는 주님께서 주신 각자의 능력으로 최선을 다하는 한 가족이 되기를 기원하며 그 중심에 소식지가 굳건히 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연세의료원소식의 창간 4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4:13).’



창간 40주년을 축하하며   

한미란 간호대학 동창회장

 


연세의료원소식 창간 4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40년 전 연세의료원소식 창간 즈음하여 연세대학교 간호대 후배인 조혜란 선생님을 교정에서 만났는데 소식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고 초롱초롱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이야기하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연세의료원소식에 신앙심이 깊은 후배님의 열정과 총기도 함께 담길 것 같아 왠지 기대가 되고 궁금했습니다. 그렇게 연세의료원소식에 대한 관심이 시작되었는데 그 후 소식지를 통해 학교와 병원 그리고 스승님과 선배님, 후배님, 동기들의 소식을 접하면서 고향 집처럼 참 정답고 아늑하게 느껴졌습니다.


소식지에 실리는 여러 기사들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려는 노력과 나누는 삶의 현장이 생생하게 기록되어 있어서, 믿음의 반석 위에 사랑이 가득하고 소망이 있는 참 좋은 소식지로 생각하게 합니다. 소식지에는 의료원이 추구하는 첨단 진료, 의료팀과 의료기관 간의 유기적 관계 구축을 통한 양질의 진료 제공, 환우 분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며 동료들을 격려하고 협력하는 모습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로써 복음 전파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선교기관의 과거와 현재들이 소식지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음을 봅니다. 이러한 의료원의 사랑과 나눔이 있는 역사의 기록들은 의료원의 과거와 현재를 알게 하고 미래를 비추어 줍니다. 


역사가들은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역사가라면 미래를 깊이 느끼며 ‘왜’라는 질문에 대하여 ‘어디로’라는 질문도 제기한다고 합니다. 설립 정신을 이어가며, 의료와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선교기관인 의료원의 소식들을 소식지에 더욱 멋지고 은혜롭게 담아갈 것을 소망하며 기대합니다. 


의료원의 의료진과 교직원, 학생과 동문을 포함한 모든 연세 가족, 지역사회 의료기관, 환우분들과 보호자 분들에게 귀한 소식을 전해주는 연세의료원소식의 발전을 기원하며, 이를 위해 수고하시는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랜만에 연세의료원소식을 소개해 주었던 후배님과 연락하여 10월의 가을을 담은 교정을 지나 세브란스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소식지 창간 40주년 기념 사진전에 함께 가보려고 합니다. 


의료원을 비롯한 연세대학교 여러 기관의 무궁한 발전을 소망하며, 사랑하는 학생들과 교수님 그리고 동문님들과 모든 연세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도합니다.

 

vol. 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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