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J IF 2.759…국내 종합의학학술지 중 최고

전년도 1.914에서 대폭 상승, 해외 인용률도 83.6%

Yonsei Medical Journal(YMJ)의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가 2.759로 상승했다. 기존 1.914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로 국내 종합의학학술지 중 가장 높은 지수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에서 1일 발표한 2020 JCR에 따르면 이는 ‘Medicine, General and Internal’ 카테고리에서 169종의 저널 중 61번째로 Q2에 해당한다. 2019 JCR에서는 165종의 저널 중 75번째였다. 총 인용 수(total cites)도 3,996에서 5,198로 늘어났다.

YMJ의 국제적인 영향력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외 인용 현황을 살펴보면 교내 인용은 약 7.6%, 교외 인용이 약 8.8%, 해외 인용 비율이 83.6%에 이른다. 원내 연구자의 노력과 더불어 저널 자체가 지닌 영향력과 신뢰도가 영향력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의미다.

이로써 YMJ는 편집위원회가 표방해 온 단기 목표인 ‘YMJ 3-3-3(최근 2년 내 YMJ 출판 논문 연간 3편 이상 인용으로 3년 내 3점대 저널로)’에 훌쩍 다가섰다. 

김창수 편집위원회 위원장은 “이 모든 성과는 모든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격려와 지원 덕분”이라며 “YMJ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적극적으로 논문을 인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3점대 저널을 넘어 세계적인 학술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YMJ는 스코퍼스(Scopus)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SJR(Scimago Journal&Country Rank 2020) 또한 0.702에 이른다. H-index는 63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지난해 말 6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YMJ가 성취한 또 하나의 주요한 도약이다. 1960년 12월 창간된 YMJ는 대한민국 최초의 영문의학학술지다. 1998년 국내 종합의학학술지로는 처음으로 Science Citation Index-Expanded에 등재됐으며 2004년 스코퍼스, 2009년 PubMed Central에 등재됐다. 2014년에는 미국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의 국제학술지 데이터베이스과학인용색인인 Science Citation Index(SCI)에 국내에서 세 번째로 공식 등재된 바 있다.

YMJ는 올해 12월 특별호를 발간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논문을 공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