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 소식] 인물 동정

우리 의료원 의료진, 다양한 분야에서 임명 및 수상 받아

● 의대 용태순 교수(환경의생물학)가 지난 12일 국제보건의료학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7월 1일부터 2년이다.

국제보건의료학회는 2013년 3월 보건학, 의료학, 사회학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보건의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국제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인의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와 그 결과를 근거로 한 전 세계인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의대 이정림, 김민수, 박수정 교수(마취통증의학), 채동우 교수(약리학)팀이 지난 12일 제29차 대한소아마취학회 학술대회에서 ‘Prediction of bradycardia after laparoscopic inguinal hernia repair in infants’를 주제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이는 영아에서 서혜부 탈장 수술 후 합병증 중의 하나인 서맥 발생을 일으키는 요인(risk factor)을 밝히고 위험도를 예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영아들의 수술 후 합병증을 예측하고, 신생아중환자실의 운영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의대 장슬아 교수(용인 내분비내과)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린 대한골대사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인 SSBH(Seoul Symposium of Bone Health)에서 ‘우수구연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

장슬아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15,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혈액 내 인산염 수치와 병원 내 낙상 위험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해 환자의 낮은 인산 수치와 낙상 위험 증가 사이에 관련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입원 시 낮은 인산 수치를 보이는 환자에서 낙상 발생에 대한 더욱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며, 낙상 위험 평가의 위험 예측 개선에 도움이 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장슬아 교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주신 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교수님들과 협력해 연구를 지속하고 이번 연구 결과를 잘 정리해 권위 있는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의대 나지훈 교수(강남 소아청소년과)는 2021년 제 50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나지훈 교수는 ‘리 증후군 환자에서 신경학적 발달추적관찰과 인지개입치료의 효과(Effects of neurodevelopmental follow-up and cognitive intervention therapy in Leigh syndrome)’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지훈 교수는 “대한소아신경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여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연구성과를 내어 리 증후군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보건대학원 강혜정 원생(보건정보통계학과)이 대한보건협회 주관으로 최근 열린 제46회 E-보건학종합학술대회에서 학술연구경연부문 최우수상(질병관리청장상)을 받았다.

연구는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받은 소아-청소년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대한 내용을 담은 ‘Factors associated with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of children and adolescents who underwent congenital cardiac surgery:Findings from Korean Congenital Heart Disease & Resilience Study(K-CARES)’로 보건대학원 박소희 교수(교신저자, 보건정보통계학과), 김규리 교수(예방의학), 의대 박영환 교수(흉부외과학) 등이 함께 수행했다.